Poppy and Max 자신있게
4워 3일 즐거운 토요일~
퇴근해서 집에 와보니 예기치 않았던 택배가 와 있었습니다.
뭘까? 궁금해하며 포장을 열어봤더니!
Poppy and Max 책과 오디오 CD 였습니다.
Poppy and Max 체험단으로 뽑힌 거였어요!
와~ 야호~!
하며 저와 세 아이들은 아주 신이 났지요.
엄마인 저는 한번 보고 싶었던 새로운 교재를 얻게 되어 기뻤고 그 책으로 공부하게 될 큰아이는 새 책을 갖게 되어 신났고 나머지 두 녀석은 덩달아 신났죠.
딸아이와 제가 집에서 영어책을 읽고 DVD를 보며 엄마표 영어를 시작한 지 어언 1년 6개월. 이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이 시점이 되니 나름 아이한테 맞는 교재를 보는 눈도 생기고 그 다음 단계에 필요한 것이 어떤 종류의 교재인지 감이 잡히네요.
초등학교 2학년인 저희 딸아이는 아직 챕터북을 읽기는 무리고 그림책은 웬만한 건 다 보았고 리더스북을 무난히 읽는 정도인데요, 그러다보니 리더스북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새로 나온 Poppy and Max 리더스북에 관심이 많았죠.



책이 온 날 바로 한 번 읽어 보았구요,
그 뒤로도 서너번 오디오 들으며 읽고 오디오를 듣지 않고 몇 번 더 읽었어요.
딸아이는 좋아하는 책과 좋아하지 않는 책에 대한 반응이 확연히 드러나는데 재미있고 좋아하는 책을 읽을 때는 눈이 똘망똘망한데 좋아하지 않는 책을 읽을 때는 꾸벅꾸벅 좁니다 --;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조금씩이라도 따라하며 읽으라고 얘기하는 데 맘이 내키면 따라하고 대체로 따라 읽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Poppy and Max 를 들을 때 시키지 않았는데도 따라 읽으며 듣고 있더라구요! 오호~! 참 신통하다고 속으로 생각했지요. 다 읽고 나서 책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그림도 예쁘고 쉽고 재미있어.” 했습니다. 좋고 싫음의 반응이 확실한 딸아이의 기준을 통과한 거죠.



둘째 아이는 이제 여섯 살인데 영어도 모르면서 그냥 누나 따라 볼펜 쥐고 글자를 따라가구요, 막내 아들은 누나가 공부할 때 옆에 있다가 누나가 공부한 책을 받아서는 책장을 넘겨가며 책을 봅니다. Poppy and Max도 읽고 나서 “책이 어때?” 하고 물었더니 “재미있어”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저는 영어책을 고를 때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가 내용입니다.
담고 있는 내용이 좋을 수록 영어에 몰입이 잘 된다는 생각인데요, 제게 내용적으로 좋았던 책은 Henry and Mudge와 Magic tree house였습니다.
Poppy and Max의 시리즈를 전부 보지는 못했지만 Poppy and Max and the sore paw에서 느낀 분위기는 참 좋았습니다. Poppy와 Max 그리고 친구들의 우정과 다친 Max를 돌봐주고 위로해주는 Poppy와 친구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죠.
그리고 친구들과의 대화글이 많이 나오고
"And a hot water bottle" said Max."
"A dog with a sore paw needs a hot water botter."
"And a hot water bottle." agreed Poppy
위의 구문에서 볼 수 있듯이 a hot water bottle이 세 번이나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둘째는 그림입니다. 챕터북과는 달리 리더스북은 그림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죠.

Poppy and Max는 그림 면에서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Poppy와 Max의 캐릭터도 아주 귀엽고 정겨우며 바탕도 파스텔톤의 여러 색이 번갈아 나와서 지루하지도 않고 색깔도 참 이쁩니다.

셋째는 오디오 CD를 확인합니다.
속도는 아이에게 맞는지, 녹음한 성우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혹은 아이의 목소리인지, 효과음은 어떤지 확인해보는데요,
Poppy and Max는 성인여자원어민의 목소리로 녹음이 되어 있고 속도도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하기에 적당한 듯 했습니다. 아주 실감나게 읽어주어서 여자 어른의 목소리도 좋긴 했지만 아이들의 이야기이니 아이의 목소리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