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도라를 무지 좋아하는 우리 딸을 위해
이번엔 같이 나오던 디에고 시리즈를 보여주었네요..^^
첨엔 너무 어려워~~하더니만 두번정도 읽어주니
얼추 느낌이 괜찮았나 보더군요..^^
두권중에서 어느걸 먼저 읽어볼까...하니
선택한게 달리기 경주 책이라 뜻밖이었네요.
전 그래도 공룡을 선택할 줄 알았거든요..
오빠와 더불어 공룡광팬이라 말이지요...
모처럼 리더스 북에서 그림카드를 같이 보니 기쁘더군요..^^
사실 리더스북은 뒤에 단어카드가 약간 있는 것도 있지만
사실 그걸 뜯어하기에는 좀 쉽지 않았거든요..
선명한 그림과 더불어 자세한 단어설명이 눈에 더 띄이네요
시디도 아주 깔끔하게 들어가 있더군요..^^
접히기도 어찌나 잘 접히는지..
반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야 원래 좋아했구 말이지요.
열대 우림에서 동물 친구들과 디에고가 달리기 경주를 벌입니다.
그런데 무지무지 작고 힘이 약한 아마딜로도 같이 경주하길 원하지요
맘씨 좋은 우리 디에고가 아마딜로랑 같은 팀이 되어주기로 하는데요...
우리 딸도 디에고 아마딜로랑 같이 한 팀이 되길 선택하더군요..^^
일단은 이기는 게 무조건 좋은 우리 딸...
Diego The Rainforest Race 입니다.
작다고 무시할 필요 전혀 없었던 아마딜로의 비밀병기들!!
바로 몸을 공처럼 만들기 딱딱한 등껍질 그리고 무시무시하게 날카로운 발톱들!!
모두모두 아마딜로를 막강하게 만들어주는 것들이지요..
경기의 진행 방법을 보면 먼저 trees 와 mud,그리고 mountain 을 지나
finish line 을 통과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승자가 되어서 파란 리본을 받게 되지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더군요...
일등이 아닌 친구들은 노란 리본을 받으니깐 말이지요.
울 딸이 파란 리본을 탐내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내용을 한번 파악한 후엔 이렇게 구상해 보았는데요..
먼저 가야할 곳을 프린트해서 판을 만드는데 굳이 직접 붙이겠다더군요^^
얼씨구나~~하고 그러라고 했습니다.
너무나 기뻐하며 무지무지 몰두하더군요..
판에 모두 붙이고 나서는 이렇게 꾸며야 겠다고
race도 자기가 써보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의외로 너무 잘 써서 깜짝 놀랐습니다..
둘째는 뭘 해도 아주 예쁜 이 일을 어찌해야 할런지...^^;;
캐릭터들을 하나 하나 나무 부터 시작해서 진흙탕을 지나 산을 넘어
결승점까지 오게 하는 건데요..
이제 영어 시작이다보니 대사를 좀 간단히 해서 연습했네요..
Go Diego Go Diego Go to the trees
Diego Go to the mud
Diego Go to the mountain
Go Armadillo Go armadillo Go to the trees
Armadillo Go to the mud
Armadillo Go to the mountain
하면서
puma,monkeys,bears를 차례차례 경주시켰더니
어찌나 재미있어 하던지요..^^
반응이 있으니 하는 사람도 즐거웠습니다.
사실 아마딜로만 만들었는데 다른 동물친구들도 얼른 만들어 달라더군요.
테두리를 네임팬으로 그리고 자르는게 재미있었나 보더라구요.
잠깐이면? 되는데 안해준게 미안해 지더군요...
하다가 차차 Go 자리에 Race 를 넣어서 해도 되겠지요?!
만들면서 즐거워 할때 얼른 몇마디 걸어보고 물어보고 했더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오빠까지 나서서 거드네요..^^
나이가 몇학년인데?? 아직도 요런거 너무 재미있나 봅니다..
덕분에 뻘쭘하니 하면서 하긴 하더군요..^^
 새로나온 디에고 리더스북 이런점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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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과 글이 매치를 이룬 내용이 좋아요
단어카드가 따로 들어있어 프린트 하기도 게임하기도 좋아요.
동물친구들과의 따뜻한 이야기가 있어 좋아요
문장을 단순하게 만들어 놀기에도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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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 정말 살~짝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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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어카드의 단어들이 대문자 소문자 같이 있어 좀 정신이 없어요~~
동물들이 조금은 까다로운 친구들이라 아쉬워요...
(이를테면 퓨마말고 치타라든가 베어도 그냥 베어는 좋은데
spectacled bear 라서 좀 의아해 하더라구요...
하긴 열대우림이니 당연한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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