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일단 간략하게 말하자면
참 공부하는 것 같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강점인 것 같네요.
늘 궁금한 것이
언제까지, 아이에게 '공부'라는 느낌없이 영어를 접하게 해줄수 있을까? 예요.
또한, 제 개인적인 목표가, 최대한 늦게까지 그냥 스믈스믈 즐기며 영어책을 볼수있게 하기예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늘~ 이런 교재들을, 찾아다닙니다.
먹이를 찾아헤매는 하이애나처럼... 슥슥 넘기고 옆에 놔두고 심심할때 한번씩 열어볼 수 있는, 그리고 또 어휘력이나 문장력에 도움이 되는
교재를요.
개인적인 얘기를 좀 더 하자면,
저희 아이는 일반 유치원을 다니고, 6세때 제가 월~금 파닉스를 집에서 30분씩 봐주었어요.
그랬더니 3,4개월 후에 모르는 단어여도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여기서 제 실수가 시작되었던 것 같아요.
1. 아이가 책을 읽고, 간판을 읽으니 더 노력하지 않은점
2. 책상에 앉아 공부를 시키니 따라하길래, 앞으로도 죽 책상에서 공부를 시킬 생각을 한점
그리고 많은 시간을 허비한 후, 8세가 되어 다시 즐겁게 볼수 있는 책을 보여주기 시작했답니다.
참고로 최근에 반응이 좋았던 건 Curious George 랍니다. 원숭이가 너무 귀여워요.
자 그럼 Magic Adventure 후기로 들어갈게요.
1,2의 내용을 보진 못했지만, 일단 장르가 Fantasy 네요.
아이들이 벽속으로 들어가고~ ㅎㅎ
Story1. Olivia is gone!
Story2. Where is Bella?
Story3. Jack and the Red Lion
내용이 마구마구 궁금해지네요.
그림들도 리얼한 표정과 다이내믹한 행동들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딱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Mom : How does he look?
Child : He looks.. scared and frightened.
등의 대화가 가능하겠지요. 저희 아이는 아직 안됩니다.
Mom : Why do you think they are sweating?
Child : I think they are very curious and scared at the same time.
Mom : Why do you think he said like that?
CHild : Because he is very worried about his sister.
이런식으로 엄마가 조금 준비한다면 읽으면서 몇몇 장면들에 대해서 아이의 의견을 끌어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감정에 관한
형용사나 동사들을 두어개 배울수도 있구요. sad, scared, worried, frightened, astonished, happy,
desperate 등등이요.
제가 받은 구성은
A. 본책
본문은 만화로되어있고
한스토리가 끝날때마다 간단한 액티비티를 할수 있게 되어있어요.
저희아이는 일유출신의 초1 아이인데, 수준이 딱 맞더라구요.
액티비티는 4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단계는 두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간단히 말해 [단어암기]+[내용이해]이기 때문에
activity 2를 어려워하면 2까지만 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3,4까지 가능하면 다 하면 좋겠죠.
난이도가 점점 올라갑니다.
1~4까지 다하고나면 단어암기와 내용이해는 완벽하겠네요.
activity 1. crossword puzzle
+
Reading comprehension(Y/N 고르기) 문제 5개
activity 2. finding word
+
Reading comprehension(알맞은 단어 고르기) 문제 5개
activity 3. word match (그림과 단어 연결하기)
+
Reading comprehension(대망의~ 두둥~ blank 채우기)
activity 4. word match (그림에 맞는 단어 직접 써보기)
+
Reading comprehension(스토리 순서대로 배열)
액티비티가 끝나면 키워드 복습 다시한번 하고
Useful expressions 가 나옵니다. 요부분은 냉장고에 붙여놓고 한번씩 읽어봐도 좋겠죠.
학습용 DVD에도 많이 나오는 짧으면서도 유용한 통문장 표현들이 많아요.
Don't do that.
Don't stop me.
Can you hear me? 등등
B. 부모가이드
아무래도 엄마들의 한가닥 희망이지요. 어떻게 해주어야할지 모를때 한줄기 빛이 되는 페어런츠 가이드가 함께 있어서 든든합니다. 물론 여기서
제시하는 방법외에도, 혼자 연구하다보면 다른 여러가지 방법들이 떠오르기도 해요. 우리아이는 우리가 젤 잘 아니까요. 이걸 다~ 따르려고하진
마세요!
C. 단어 플래쉬카드
플래쉬 카드에도 등장인물들이 그대로 나오고, 책속의 장면이 그대로 들어있기도 해서,
웃긴 그림에서는 또한번 웃었네요.
아이가 흥미로워하니 저도 무척 신이 났었구요.
지금 Story2까지 봤는데 얼른 Story3 같이 보자고 해서 오늘 보려구요.
단하나 아쉬웠던 점은 CD 사운드가 조금 작은 것 같아요.
작게 녹음이 됐다고 해야하나? 볼륨 높이면 CD잡소리(?)도 커져서 그게 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애플리스에서 좋은 기회를 만나 좋은 책을 아이에게 보여주게 돼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맘들께도 좋은 정보되길 바라구요.
영어는 다른 과목들에 비해 긴~ 여정이니만큼 여유를 가지고 다같이 화이팅 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