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마마
미라벨의 동물극장" DVD를 볼 때 과연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나이인 아이들이라고 하지만 영어로 된 (물론 영어학습이 목적이긴 하지만..^^)애니메이션을 얼마나 볼까 하는
고민이 되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의 예상은 모~~두
빗나갔습니다.
처음 볼때..두번째..세번째..그리고 일주일이
지났을 때는 아이들이 저에게 "엄마~ 마마 미라벨 틀어주세요~"라고 했으니까요..^^
저희 집에는 10살,8살,6살,4살 아들녀석 2명
딸아이 2명 이렇게 비율도 좋게 2남 2녀로 있답니다.^^
처음에는 10살
딸아이가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시청하기 시작했는데요..본의 아니게 누나가 볼때 아들 녀석 둘과 막내 딸아이까지 다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영어
실력이 아직 기초 수준인 첫째 아이와 아직 어린이집을 다니는 나머지 세 녀석들은 DVD 시청을 할때 처음에는 실사 사진만을 집중하고
봤습니다.."어! 고래다" "기린이다"등등... 어제까지도 봤는데요, 이제는 DVD내용의 메세지도 얼추 알아채린 것에 깜짝 놀랐지요.저희집
아이들을 매료시킨 마마 미라벨 동물극장 6을 소개 합니다~~
마라 미라벨 동물극장 DVD 2집은 7장으로 구성 되어
있지요.
각 장마다 내셔널 지오 그래픽의 실사로 촬영된 화면과 스토리의 전개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아이들의 생활에서 깨달을 수 있는 소소한 교훈을 주는 이야기들로 진행이 됩니다.
신나는 내용과 높은 톤의 목소리가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데 도움이
될수는 있지만, 잔잔한 목소리와 엄마가 아이들에게 평소에 이야기 해주는 듯한 엄마 코끼리 목소리는 아이들이 정겹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치 엄마가 자연관찰 책을 무릎에 앉혀놓고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치타와 얼룩말이 친구라고? 하는 것이 저희 아들의
질문이였습니다.^^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들의 구분 없이 함께 살아가고 어울려 지내는 것을
보여주지요
마마 미라벨 동물극장 6집의 에피소드는 이렇습니다.
1. TAKE ME TO THE WATER (나도 바다로
갈래요)
주제-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기
엄마의 친구이자 영화 제작자 Jacques가 사바나에 방문 하기로 하여
아이들은 엄청 기대를 하는데 바다 코끼리 임을 알고 실망해요. 엄마는 아이들에게 외모로만 판단하지 말라고 해요.
바다코끼리인 Jacques는 실망한 친구들에게 바다속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진정한 탐험가인 바다코끼리를 다시 보게
되지요..
다양한 바닷속 생물들의 이름이 어렵지도 않고 쉬운 단어로 조합되어 있어 아이들이 한번씩
따라하기도 수월했습니다.
2.FIND YOUR WAY HOME -집으로 가는 길 (동물들이 길을 찾는
방법)
영양떼의 이주를 지켜본 후 BO(아기치타)는 그들이 길을 잃었다고 생각해요. 엄마는
아이들에게 동물들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있음을 이야기 해줍니다.
연어떼나, 영양떼가 이동을 통해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는것을 보며 아이들은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어요. 큰누나가 연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더니 왜 물고기가 거꾸로 올라 가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풀며 "SALMON"이
연어라고 알게 된 6살 아들입니다.^^
해가 저물면 기린도 집에 가고, 뱀도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게 된 우리 사랑스런
아이들이지요
ㄹ
3.JUMBLED JUNGLE -뒤죽박죽 동물(상상의 동물
만들기)
저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에피소드예요.
여러 동물들이 섞여지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으로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DVD에
나온 아이들처럼 저희 아이들도 매번 볼때마다 까르르 웃으며 괴물(?)로 변신한 동물들의 이름을 지어준다며 회의를 하기도
했습니다.ㅋ
여기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의 사진을 놓고 각 동물들의 특징을 잡아 이야기 해주며
이름을 지어주고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좋은 활동인거 같습니다. 이름을 지어줄때는 원래 동물들의 이름을 써 놓고 그 이름을 믹스하여 짓는 방법도
재밌어 합니다.
정말 재밌는 그림이죠?^^
4.ALONE TOGETHER -혼자만의 시간(다른 사람
존중하기)
BO는 해야 할 일이 있어 바쁜데, MAX는 함께 놀기를 원하고, BO가
자신을 좀 혼자 있게 하기를 바라자, MAX는 상처를 받지요. 엄마는 친구도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저희 4남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였어요..
엄마인 저에게도요..아이들이 혼자 있는 것이..혹은 엄마나 아빠가 혼자 있는 것이
자기를 싫어해서가 아니라는 것을..혹은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가 혼자 있는것이 나쁜 것만이 아님을 알게 해
주었지요.
아이들 역시 여기 에피소드에서 전해줄 주제에 맞게 혼자 있는 동물들을 보며"사슴이 혼자
있으면 호랑이한테 잡아 먹힌다고" "친구들이 쟤 싫어하는가봐"하더라구요...몇번 듣고 난후에 뜻을 이해한 제가 조금씩 설명의 팁을
주자..그런거나며 보았습니다.
"마마 미라벨 동물 극장"은 저희 아이들이 재밌어한 DVD시리즈 중에 가장 손꼽히게 된
시리즈가 된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동물들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어른들의 생각으로 그려낸 동물 그림과 실물의
사진이 조화를 이루어서 더 재밌게 본거 같아요..
저희 아이들의 영어 실력에 비해 조금 난해한 영어 단어들도
있었지만..
재미있게 봄으로 인해서 알게된 영어 단어도 많고 영어 DVD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없어졌지요....
이제는 먼저 틀어달라고 합니다...주제가가 나오면 같이 따라
부릅니다..
한마디 말도 않고 눈으로만 보던 DVD 보다는 깔깔깔 웃으며..큰소리 외쳐 가며 이야기
하고 대답하고 맞춰가며 보는 DVD로는 "마마 미라벨 동물극장"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저와 저희 4남매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많은 준비를 못해서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거에 대해 보답을 많이
못한거 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너무나 좋은 교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더 성실한 리뷰로 기회에 보답하는 은완윤온 맘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