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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 앤~~~"
이 노래로 기억하고 있는 축억속의 그 빨강머리 앤을 만났어요.
DVD를 받아 보았더니 원작의 노래는 그게 아니더군요.
" 앤~~ 앤~~" 이렇게 시작하네요. ^^
Anne of Green Gables 는 너무나 유명해서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작품이죠
DVD로 만나볼 수 있는 세상이네요.
총 10개로 되어있다는데..
저희집에는 첫번째이야기가 왔어요.
시작부분을 보여줄 수 있어서 저는 더 좋았어요.
아이들도 시작하는 부분을 보고 나니 뒷부분을 더 궁금해 하구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이유도 있지만
제가 더 가지고 싶어 얼른 구입을 해야할 듯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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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등장인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애플리스에서 설명이 너무나 잘 되어있어서
우리 아이들 다른 자료가 필요 없을 듯해서 그냥 보여줬어요.
Anne 의 가족들이죠.
저희가 본 1번 에서는 이 세 인물들이 주로 나왔어요
잠시 다른 인물들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래도 주 된 인물이죠.
Anne 의 절친이죠 Diana...
이 두사람의 우정을 저도 어릴적 많이 부러워했답니다.
Diana 의 가족들이 모두 소개되지는 않았네요.
길버트....
사랑스런 주인공 곁엔 멋진 남자친구도 있어야죠 ^^
등장인물들 하나하나 볼때마다 어릴적 보던 anne 의 이야기들이 조금씩
떠올라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ㅋㅋ
정말 좋아했거든요.
프린스 에드워드 섬...
정말 꼭 한번 가 보고싶은곳인데요.
그곳에 가면 앤의 초록지붕집을 볼수 있다니 생각만으로도 떨리네요.
아이들 손잡고 꼭 가보고 싶어요.
프린스 에드워드섬을 지도에서 찾아봤어요.
신기하죠. 이야기속의 장소가 실제로 있다는 것이.
우리 아이들도 무척 신기해 하더군요.
Anne DVD는요
더빙은 영어로만 되어있구요.
자막은 한글, 영어, 무자막으로 되어었어요.
한글 더빙 없는 거 정말 좋아요.
아이들과 함께 DVD를 보기 시작하고 나서는
저역시도 더빙으로 된 걸 들으면 왠지 느낌이 다 전달이
안되는 거 같더라구요
알아듣지 못해도 영어로 소리를 들으며
어려운건 자막 살짝 보는게 더 감동이 큰거 같아요.
아이들 따라 듣다가 듣는 건 익숙해지나봐요 ^^
예전 방송 그래도의 화질같아서 좀 아쉽기는 했어요.
전 옛날 화면이 익숙해서인지 괜찮았는데
아이들은 화면이 좀 안 선명해서
덜이쁘다고 하네요.
요즘은 워낙에 화질 좋은 것만 보다보니
아이들에겐 그렇게 느껴지나봐요
6학년인 큰애도 아직 원작을 읽어보지 않은 상태라서
이번 DVD는 맛보기 정도 같이느껴집니다.
한글로 된 이야기로 우선 읽혀줘야할 거 같네요.
열심히 DVD로 반복하고
잠잘때 소리듣고 해서 노래가 나오면 막내까지 "앤~~앤~~"
할 정도로 젖어주었는데
이런저런 활동을 너무 안해서요.
오늘은 인형놀이라도 한 번 해 줄까싶네요.
인터넷 뒤지니까 종이 인형이 나오더라구요.
딸아이에게 어릴적 감동을 그대로 전해 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이 아이와 공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였으면 합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