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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 Goes Batty
By Laura Wen and Korky Paul
오늘 우리 초딩2학년 서연양과 함께 읽어 볼 신간은 바로 바로
마녀 위니 이야기 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마녀위니 챕터북이었어요
서연양이 7살때 처음 만났던
Winnie 와 Wilber (고양이) ,
챕터북에서 새롭게 만난
옆집에 사는 Jerry 와 Scruff (옆집 개) 가 메인 캐릭터입니다
작은 챕터북으로 cd와 함께 배달되었어요~
총 4개의 소제목으로 각각 4개의 스토리입니다,
한 책이 연관이 별로 없어서 읽고 싶은 스토리를 골라서 읽을 수 있어요
cd 는 4개 트랙으로 각 10분정도의 분량으로 읽어 줍니다
총 재생시간이 40여분이 된답니다
초급 리더도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리스닝 분량과
재밌는 목소리 연기와 음향 효과음으로
너무나 생생하게 스토리를 상상하면서 들을 수 있답니다
cd를 그냥 틀어놓아도 자연스럽게 귀를 쫑긋거릴 수 밖에 없는 읽기 책입니다
우리 서연이는 오늘 먼저 책의 큰 제목이며
보라색 표지의 타이틀 4번째 챕터 스토리를 먼저 읽었답니다
왜냐면 Bat 박쥐 그림을 보자 제일 먼저 관심이 갖거든요
약간 징그러우면서 귀엽게 눈 땡그란 Batty (박쥐)를 위니가 잡는 모습에
과연 어떤 마술을 부릴지 너무 궁금했답니다
4 가지 스토리를 먼저 살펴 볼까요
한 챕터당 20여페이지 정도의 양과 반 페이지정도의 글밥
스토리에 딱 맞아 떨어지는 상세한 삽화 입니다
흑백 삽화가 조금 아쉽긴 합니다
1. Big top Winnie
서커스를 보러 간 위니와 윌버
반짝이 의상을 입고 줄타기 공연을 하는 한 여자를 보고는
집에 와서 직접 서커스 공연을 해 보기로 계획하고
옆집 남자 Jerry 와 그의 개 Scruff 의 도움을 받아
아름다운 서커스를 시작하는데
그만 위니가 줄타기를 하다가 줄에 떨어져 코를 다치게 된다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서커스 공연은 하지 못했지만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니 만족한다
위니 책의 가장 큰 재미는 그림과 cd 에서 나오는 효과음
특히 의성어,의태어는 책 읽기의 재미를 더해준다
Zing
Twang
활자체도 크고 굵게 강조하여 아이가 큰소리가 책을 읽을 때
동화구연을 하듯이 자연스레 강조하여 읽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2. Winnie's Bubble Trouble
지난 밤 즐거운 파티를 한 위니와 윌버
잠자리에 드는데 너무 시끄럽게 코를 고는 윌버 때문에
위니는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 한체
아침에 일어난다. 눈을 거의 뜨지 못하는 위니는
아침을 만들다가 토스트를 불에 태우고 파티 후 정리를 위해
집을 치우다 청소기는 터지고 세탁기까지 폭팔해
온집은 축축하고 미끌미끌해서 넘어지고 한 마디로 엉망이 된다
위니는 결국 조용한고 안락한 공간을 찾아
마법을 부려 공기방울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데
너무 높게 올라가 버리고 거기다
갑자기 방귀까지 나오게 되어 상황은 더 악화된다
결국의 윌버가 풍선을 이용하여 위니를 안전하게 다시 집으로 오게 되고
피곤한 위니는 코를 골며 윌버와
잠을 잔다
어릴 때도 이런 상상을 많이 했다.
비누 방울을 타고 하늘을 난다던지 풍선을 여러개 잡으면 하늘로 난다던지
하지만 비누방울 속에서 화장실이 가고 싶다던지
너무 지독한 냄새의 방귀가 나와 괴로울 거라는 이런 현실적인 상상은
해 본적이 없었다, 너무 코믹한 설정,스토리였다
아이와 이 부분을 읽을 때 너무 웃어서 뒤집어졌다
3. Winnie Digs Deep
너무나 더운 여름 위니와 윌버는 언제나 항상 쉬원한 곳을 생각해 낸다 .
바로 박물관을 방문한다
하지만 오래되고 쓸모없어 보이는 물건들을 전시해 놓고
관리인이 여기는 살아있는 동물 즉 윌버는 박물관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며 쫒겨난다,
화가난 위니는 보물들을 찾아 박물관을 만들려고 땅을 파기 시작한다
Jerry 의 도움을 깊게 깊게 파보지만 쓰레기들만 나오게 된다.
하지만 너무 깊게 판 구덩이에서는 물이 터져나와
수영장이 되어 다들 재밌게 놀 수 있게 된다
반전이 재밌는 내용이었다.
박물관의 룰을 약간 비꼬는 부분도 웃음을 자아냈고
박물관의 보물은 위니에게는 전혀 보물이 아니었다.
우리는 더울 때 은행이나 백화점을 항상 쉬원한 장소로 생각하는데 박물관은 역사 공부도
되고 좋은 장소로 추천받은 기분이었다. 정말 기발한 상상을 하는 위니다.
4. Winnie Goes Batty
표지의 맨 앞을 차지한 드뎌 박쥐이야기
위니에게 윌마라는 여자사촌이 등장한다.
항상 맛있게 먹는 위니
달팽이 요리를 전자렌지에 데워 요리해 먹는다며
패스트 푸드를 먹는 다며 잔소리하는
윌마에게 기분을 상한 위니는 신선한 요리를 해서 잘 먹고 있다며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멋진 저녁을 윌마에게 보여주려한다.
메뉴로 박쥐버거와 개미피클, 오징어 젤리 등을 준비하려고 박쥐잡기에 나서는데
박쥐가 너무 불쌍해 차마 잡지는 못하고 메뉴를 바꾸는데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윌마가 저녁에 방문한다
저녁을 준비못해 당황한 사이에 Batty 는 벼룩을 뿌린 파리튀김 요리를
준비해 놓아 위니의 위신을 세우게 된다
언어 유희가 돕보이는 스토리였다.
특히 Snail 달팽이 요리가 어떻게 Fastfood 라고 할 수 있냐고
하는 부분이나
우리가 먹는 멸치가 anchovy 인데
위니가 먹는 antchovy 는 개미요리였다
상상도 못한 감자칩이 아닌 순무칩을 달팽이소스에 찍어먹거나
개미피클, 박쥐케이크나 박쥐버거 구운무우맛 빵,
젤리에 넣은 오징어 같은 요리 우웩
마음 약한 위니
차마 박쥐를 잡지 못하고 박쥐동굴에 가서 Batty의 엄마,할아버지 박쥐들을 만나고
요리메뉴를 화석물고기 케이크로 급 변경한다
고민하는 모습이 그림과 매칭시켜서 읽어 보면 너무 웃긴다
마법을 쓸 수 있더라도 다른 생물을 잡아먹어야 할 때는 방법이 없다는 아이러니다.
cd의 스토리를 읽어주는 성우는 완전 영국식은 아니었다,
또박또박 읽어주고 대화체는 동화구연식으로 감정을 넣어 성우가 재밌게 들려주어
책에 빠져들게 만든다
으스대는 사촌 윌마 목소리를 흉내내는 부분이 너무 웃겨요,
cd 에서 들은대로 잘난체
하듯이 말하고
위니가 난처해 하는 목소리도 최대한 표현하려고 합니다,
역설적인 표현은 한국말로 설명해 줘야 하는 부분이 많은 책이지만
그냥 원어 그대로를 익힙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술과 서커스, 비누방울,박물관 , 박쥐 소재는
너무나 참신하게 이야기를 끌어가며
영어시험 공부에 지친 아이들도 재밌는 위니이야기로
영어에 더 흥미를 갖게 하는 소중한 이야기책이다
이런 책을 알게 되서 정말 ~~우리는 운이 좋다
우리 서연이도 이런 재밌는 책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정말 이 책을 읽은 아이에게 풍부한 상상려과 꿈을 심어 주는 책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