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영어 교육 접근 방법 세린엄마 등록일: 2007-01-11 17:09:44   조회수: 1286

안녕하세요! 언어는 생활 속에서 사용하며 익혀야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몇 번 학원에 보내는 것만으로 습득하기가 참 힘듭니다. 그래서 오히려 집에서 챙겨 줄 필요가 있어요. 또, 엄마가 끼고 앉아서 가르치는 게 아니라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 주면 되고, 꾸준히 진행만 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는 엄마들도 용기내어 진행해 볼만 하죠. 진행하다가 궁금한 게 생기면 애플리스 게시판을 이용하면 되니까 걱정할 필요 없겠죠? ^^ 영어 학습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저는 유아의 경우 비디오 위주로 진행하는 것보다 그림책 위주로 진행하는 쪽을 권합니다. 초등 입학 이전에 그림책 읽기를 통해 책을 읽는 즐거움을 온전히 맛보는 건 정말 너무나 중요하거든요. 우리 그림책을 읽을 때 영어 그림책도 한두 권 껴서 같이 읽어 주고, 평소에 테이프를 자주 흘려 들려 주세요! 유아 영어 교육은 연령에 따라 다음과 같이 진행 가능합니다. 영어 그림책은 아기일 때부터 보드북으로 보여 줄 수 있고, 24개월 이후 그림책 외에 영어 비디오를 추가, (하루 1시간 이내 시청), 36개월 이후 그림책과 비디오 외에 씨디 타이틀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일단 귀가 뚫리는 게 중요하고, 자연스런 흘려 말하기 단계를 거쳐 간단한 자기 표현 단계에 이르고 나면 읽기와 쓰기까지 조금씩 가능하게 됩니다. 영어 그림책 읽기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싶으면 과학, 수학, 사회 분야를 다루는 non-fiction 정보책을 조금씩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영어로 된 책은 우리말로 읽었을 때보다 한 단계 정도 낮게 골라 주시면 무리가 없죠. 예를 들어 The Magic School Bus 한글판을 5살에 재미있게 봤다면 영어 원서는 6~7세 무렵 시도해 보면 적당하다는~ 5세, 7세 아이들의 경우는 테이프가 딸린 페이퍼백을 위주로 하여 비디오와 씨디 타이틀을 조금씩 곁들여 주면 좋아요. 만약 아이가 책 읽는 것보다 비디오 보는 걸 좋아한다면 유치원생 이상인 경우 비디오 위주로 진행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어느 방법을 선택하건 간에 향후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려면 우리말 실력이 필수적이니 우리말 책 읽기는 절대 게을리해서는 안돼요. 영어 그림책을 영어 교재라고 생각하면 괜히 어렵게 느껴지는데 우리말 그림책을 읽어줄 때 같은 주제로 된 영어 그림책도 함께 본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실 겁니다. 주제별 그림책은 게시판 오른쪽 상단에 링크되어 있는 "행복한 책읽기 게시판"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니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아이들이 일단 영어 비디오를 자막 없이 잘 보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훌륭합니다. 자막을 가리면 소리에 더 집중할 수 있으니까 꼭 자막을 가려 주시는 게 좋아요. 영어를 가급적이면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접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그림책, 비디오, 씨디 타이틀, 웹 사이트, 잡지, 신문 등 영어가 있는 건 모두 도움이 된답니다. 가르치는 게 아니라 영어에 노출시키는 거죠. 영어 비디오를 그냥 보기만 해서는 안될 것 같지만, 아이들은 비디오를 보면서 실제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수 많은 문장을 들으며, 영상을 통해 그 의미를 유추해 간답니다. 영어 그림책 역시 테이프의 소리와 책의 그림이 어우러져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 주죠. 또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글 올려 주세요.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 드릴 테니까요~ 일단 1년 동안 다양한 영어 소리에 노출을 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용기있게 시작해 보시길! ^^ ◈ 연준사랑님이 쓰신 내용 (2007/01/09 PM 10:00)________________________ ┃ 안녕하세요.. ┃ ┃ 오늘 이곳에 글을 남기기까지 참 많은 밤을 고민하고 있던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 ┃ 큰애는 7살이 되고 작은애는 5살이 되는데요. ┃ 전 둘다 영어유치원에 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 영어는 엄마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생각에... ┃ 영어는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생각에... ┃ ┃ 처음 엄마표 영어연수 책을 읽던때가 생각나네요. ┃ 그때 큰시누께서 추천을 해주셔서 서점에 가서 책을 샀는데.. ┃ 그날 밤에 읽고나서 우리 애한테는 해당사항 없음.. 이라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 우선은 솔빛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고 우리 애는 유치원생이니.. ┃ 접근법이 틀렸다는 생각에 그냥 한번 읽고 책꽃이에 꽃아 놓았지요. ┃ ┃ 그런데 1월1일 새해 안부인사중에 애들 영어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 큰시누께 애들 영어유치원에 보낼 생각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 큰시누께서 엄마표영어연수 책 읽었냐고 물어보시고.. 읽었지만 우리애는 해당하지 ┃ 않는것 같다고..(초등학생이나 어느정도 영어를 알고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야기 하니.. ┃ 다시 책을 읽어보라고 하셨습니다. ┃ ┃ 거의 6개월만에 그 책을 다시 꺼내 이젠 줄을 그어가면서 두번을 읽으니... ┃ 그때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 ┃ 그런데 전 영어를 한번도 아이와 같이 할 수 있는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아서인지 ┃ 두려움과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갈팡질팡하고 있답니다. ┃ ┃ 무작정 영어비디오를 보여주어야 할지.. ┃ 지금까지 도라나 뽀로로 맥스앤루비 등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 이것만으로 되는지.. ┃ ┃ 이젠 무엇을 해야하는지.. ┃ ┃ 스케줄같이 어떻게 하세요.. 이런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 하지만 완전초보인 저는 어디부터 해야할지.. 감이 안오는데요.. ┃ ┃ 이제 시간표 짜고 있는 저에게 어떻게 시작을 해야하는지 도움을 좀 주세요. ┃ ┃ 정말 엄마표로 시작해보고자 하는 다짐을 하기위해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 이러면 저의 각오도 새로워지고 다른 유혹의 말을 견뎌낼 것 같아서요.. ┃ ┃ 도움말씀 바랍니다.

댓글 2 개 | 조회수 1286 회

1     연준사랑 감사드립니다. 저도 프린터 해놓고 냉장고 앞에 붙여놓은후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내일 저희 시누분들이 모두 오시는데.. 그때 더욱 실천을 위한 각오를 다질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2     뿌리깊은샘 늘 많은 도움이 됩니다~ 프린터 들어갑니다 ^^ 늘 많은 도움이 됩니다~ 프린터 들어갑니다 ^^

답글	엄마표 영어연수를 처음 들어본 완전초보엄마의 궁금증 입니다. 영어에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환경과 습관잡기가 중요! 유아 영어 교육 접근 방법

안녕하세요! 언어는 생활 속에서 사용하며 익혀야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몇 번 학원에 보내는 것만으로 습득하기가 참 힘듭니다. 그래서 오히려 집에서 챙겨 줄 필요가 있어요. 또, 엄마가 끼고 앉아서 가르치는 게 아니라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 주면 되고, 꾸준히 진행만 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는 엄마들도 용기내어 진행해 볼만 하죠. 진행하다가 궁금한 게 생기면 애플리스 게시판을 이용하면 되니까 걱정할 필요 없겠죠? ^^ 영어 학습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저는 유아의 경우 비디오 위주로 진행하는 것보다 그림책 위주로 진행하는 쪽을 권합니다. 초등 입학 이전에 그림책 읽기를 통해 책을 읽는 즐거움을 온전히 맛보는 건 정말 너무나 중요하거든요. 우리 그림책을 읽을 때 영어 그림책도 한두 권 껴서 같이 읽어 주고, 평소에 테이프를 자주 흘려 들려 주세요! 유아 영어 교육은 연령에 따라 다음과 같이 진행 가능합니다. 영어 그림책은 아기일 때부터 보드북으로 보여 줄 수 있고, 24개월 이후 그림책 외에 영어 비디오를 추가, (하루 1시간 이내 시청), 36개월 이후 그림책과 비디오 외에 씨디 타이틀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일단 귀가 뚫리는 게 중요하고, 자연스런 흘려 말하기 단계를 거쳐 간단한 자기 표현 단계에 이르고 나면 읽기와 쓰기까지 조금씩 가능하게 됩니다. 영어 그림책 읽기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싶으면 과학, 수학, 사회 분야를 다루는 non-fiction 정보책을 조금씩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영어로 된 책은 우리말로 읽었을 때보다 한 단계 정도 낮게 골라 주시면 무리가 없죠. 예를 들어 The Magic School Bus 한글판을 5살에 재미있게 봤다면 영어 원서는 6~7세 무렵 시도해 보면 적당하다는~ 5세, 7세 아이들의 경우는 테이프가 딸린 페이퍼백을 위주로 하여 비디오와 씨디 타이틀을 조금씩 곁들여 주면 좋아요. 만약 아이가 책 읽는 것보다 비디오 보는 걸 좋아한다면 유치원생 이상인 경우 비디오 위주로 진행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어느 방법을 선택하건 간에 향후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려면 우리말 실력이 필수적이니 우리말 책 읽기는 절대 게을리해서는 안돼요. 영어 그림책을 영어 교재라고 생각하면 괜히 어렵게 느껴지는데 우리말 그림책을 읽어줄 때 같은 주제로 된 영어 그림책도 함께 본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실 겁니다. 주제별 그림책은 게시판 오른쪽 상단에 링크되어 있는 "행복한 책읽기 게시판"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니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아이들이 일단 영어 비디오를 자막 없이 잘 보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훌륭합니다. 자막을 가리면 소리에 더 집중할 수 있으니까 꼭 자막을 가려 주시는 게 좋아요. 영어를 가급적이면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접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그림책, 비디오, 씨디 타이틀, 웹 사이트, 잡지, 신문 등 영어가 있는 건 모두 도움이 된답니다. 가르치는 게 아니라 영어에 노출시키는 거죠. 영어 비디오를 그냥 보기만 해서는 안될 것 같지만, 아이들은 비디오를 보면서 실제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수 많은 문장을 들으며, 영상을 통해 그 의미를 유추해 간답니다. 영어 그림책 역시 테이프의 소리와 책의 그림이 어우러져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 주죠. 또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글 올려 주세요.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 드릴 테니까요~ 일단 1년 동안 다양한 영어 소리에 노출을 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용기있게 시작해 보시길! ^^ ◈ 연준사랑님이 쓰신 내용 (2007/01/09 PM 10:00)________________________ ┃ 안녕하세요.. ┃ ┃ 오늘 이곳에 글을 남기기까지 참 많은 밤을 고민하고 있던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 ┃ 큰애는 7살이 되고 작은애는 5살이 되는데요. ┃ 전 둘다 영어유치원에 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 영어는 엄마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생각에... ┃ 영어는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생각에... ┃ ┃ 처음 엄마표 영어연수 책을 읽던때가 생각나네요. ┃ 그때 큰시누께서 추천을 해주셔서 서점에 가서 책을 샀는데.. ┃ 그날 밤에 읽고나서 우리 애한테는 해당사항 없음.. 이라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 우선은 솔빛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고 우리 애는 유치원생이니.. ┃ 접근법이 틀렸다는 생각에 그냥 한번 읽고 책꽃이에 꽃아 놓았지요. ┃ ┃ 그런데 1월1일 새해 안부인사중에 애들 영어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 큰시누께 애들 영어유치원에 보낼 생각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 큰시누께서 엄마표영어연수 책 읽었냐고 물어보시고.. 읽었지만 우리애는 해당하지 ┃ 않는것 같다고..(초등학생이나 어느정도 영어를 알고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야기 하니.. ┃ 다시 책을 읽어보라고 하셨습니다. ┃ ┃ 거의 6개월만에 그 책을 다시 꺼내 이젠 줄을 그어가면서 두번을 읽으니... ┃ 그때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 ┃ 그런데 전 영어를 한번도 아이와 같이 할 수 있는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아서인지 ┃ 두려움과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갈팡질팡하고 있답니다. ┃ ┃ 무작정 영어비디오를 보여주어야 할지.. ┃ 지금까지 도라나 뽀로로 맥스앤루비 등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 이것만으로 되는지.. ┃ ┃ 이젠 무엇을 해야하는지.. ┃ ┃ 스케줄같이 어떻게 하세요.. 이런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 하지만 완전초보인 저는 어디부터 해야할지.. 감이 안오는데요.. ┃ ┃ 이제 시간표 짜고 있는 저에게 어떻게 시작을 해야하는지 도움을 좀 주세요. ┃ ┃ 정말 엄마표로 시작해보고자 하는 다짐을 하기위해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 이러면 저의 각오도 새로워지고 다른 유혹의 말을 견뎌낼 것 같아서요.. ┃ ┃ 도움말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