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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총회에 다녀왔어요.
새학년이 발표되면 벌써 엄마들 사이에 선생님의 소문이
나지요.
서현이는 작년에 젊고 활발한 예쁜 선생님을 만나 선생님과 마음껏 이야기하고
열심히 도장을 받으면 각종쿠폰을 준비해주시는데
예를 들어 '선생님과 떡뽁기먹기' '선생님과 영화보기' '선생님과
대학교 탐방' 등의 쿠폰이 있어,
서현이는 선생님과 영화를 보았어요.
아쉽게도 선생님께서 6학년 체육을 맡아 '선생님바라기'로 교과연구실로
들락거려요.
이번 5학년 담임은 차분하신 선생님이신 것 같아요.
매번 좋으신 선생님을 만났기에 아이와 함께 기대를 가지고
있답니다.
1. 우쿨렐라 배우기
서현이 학교는 1인 1악기를 해서 6년이면 6 악기를 배웁니다. 작년부터
실행해서
1학년 실로폰
2학년 멜로디언
3학년 오카리나
4학년때 하모니카
5학년 우쿨렐레
6학년 기타
를 배워요.
서현이가 5학년이니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어요.
우쿨은 하와이말로 '벼룩'이고 렐레는 '뛴다'라는 뜻으로 줄을 튕기는
소리가
벼룩이 뛰는 모양같다고 해서 그렇게 불린다고
해요.
코드를 배워서 연주를 합니다.
2. 전자투표
학기초에 학급회장 및 전교 회.부회장 선거가 있었어요.
서현이는 이번에 낙방을 했어요. 대신 친구가 전교 부회장선거에 나가
참모로 나섰어요.
이틀동안 아침 일찍 학교에 가서 등교하는 아이들을 붙들고
지지해달라고 했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전자투표를 실시했어요.
후보 사진과 기호가 있으면 아이들 개개인이 버튼을 눌러
반전체가 다하면
선생님이 결과를 누르는데 '5,4,3,2,1' 카운트 다운을 하면
결과가 나와요.
아이들이 카운트 다운에 흥분해서 책상을 '두두두두' 두드리며 재미있어
했어요.
투표하고도 그 재미에 또하자고 했다네요.
다행이 서현이 친구가 부회장이 되어 옆에서 많이 보고 느꼈을
거에요.
3. 동아리활동
선생님들께서 동아리를 조직하셔 아이들이 가입을 합니다.
수학놀이, 인권기자반, 생태체험부, 창의과학탐구부, 국제이해교육부, 드럼부, 수채화부, 리코더부 등
여러가지가 있어요.
서현이는 올해 창의과학탐구부에 들어갔어요.
동아리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하는 것도 많고 저희 때에 비하면 너무 똑똑한 것 같아요.
어제 총회가 끝났어요.
두 아이반에서 학부모가입, 아무것도 맡지를 않아 다행이다 하면서도 왠지 허전함이 밀려오네요.
아마 이런적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자기가 예쁘게 굴면 되지 하면서 마음을 위로합니다.
반모임을 다음주에 갖네요.
새로운 얼굴들도 보고 아이들에 대한 정보도 교환하겠지요.
일전에 글을 봤는데 엄마들 모임에서 주의할 점이란 글이여서 기억나는대로 적어요.
1. 지나치게 잘난체 말기.예를 들어 자녀를 SKY대학에 보냈다고 학원정보나 교육이나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목에 힘주어 말하기 말기
2. 처음부터 다짜고짜 학원 정보나 교육정보 물어보지 말기
몇개가 더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거립니다.
(나이 탓인 것 같아요, 뒤져보았더니 어제 분리수거하느라 신문을 버렸네요)
새학기, 새로운 시작이어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됩니다.
진짜 고학년이네요.
PS: 학기초여서 어른이든 아이든 새로운 환경,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에 적응하기가 필요하겠죠!
아이들 나름 스트레스가 있을 듯 싶네요. 어릴 적 제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요즘 아이들과 대화도 많이 나눌려고 하고
스킨십이나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줄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이들이 부모한테 '사랑한다'라는 말을 많이 듣고 싶고
'공부해라'라는 말은 그만 듣고 싶다고 해요.
당분간 참을려고요.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추수립니다. 얼마나 갈지 몰라도요...
큰아이가 중학생이므로 특히 남자아이, 사랑한다는 표현과 스킨쉽 이때를 놓치면 더 어색할 것 같아
요즘 노력중입니다.
아이입장에서 바라보기....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제가 요즘 스스로에게 던지는 주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