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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3월 글쓰기] 새학기 사회발표수업^^ 채미영
등록일: 2014-03-27 01:31:13   조회수: 1854

어제 담임선생님과 상담이 있었습니다.

겨울내내 기른 머리 급할때 세팅으로 버티었는데

매번 보수작업이 힘들어 큰 맘 먹고 상큼하게 짤랐습니다.

단발로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거금을 들였습니다.

허걱 놀랬지만 머리를 자주 하지 않은 사람이라 스스로를 위로하며...)

파마한 티를 안낼려고 린스를 많이하고 향수를 뿌리고 학교로 갔답니다.

여기까지는 서두에요.

 

 

 

저번에 말씀드린 대로 선생님께서 아주 차분하셨어요.

 

여자아이들은 대체로 큰 말썽이 없어 인사성 말로 '발표를 잘하나요?'라고 물었지요.

대답은 '네, 잘해서 오늘 칭찬과 박수를 받았다고 했어요'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잘난체가 아닌

애플리스에서 하고 있는 스타디가 상당한 수준임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5학년부터 사회시간에 역사를 배우는데

선생님께서 아이 모듬에 신라의 건국에 대해 조사해 오라고 했어요.

주말에 더듬더듬 느린 속도로 타자를 치면서 책과 인터넷을 뒤지고

사진에 대해 배경을 어떻게 없애는 등 물어보았어요.

저는 다른 바쁜일로 알아서 하겠지 하면서 신경을 전혀 안썼어요.

 

발표날, 아이들은 종이 한장에 써서 조사해 왔는데 아이는 PPT로

친구와 선생님 앞에서 애니매이션 효과도 주면서 멋있게 발표해서

스티커를 3장 받았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그 학년에 이렇게 PPT를 이용해서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후한 점수와 좋은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애플리스에서 클래스나 스터니하면서 영어로 PPT 만들고 외워 사람들 앞에 발표를 해서

이런 활동은 쉬운 것이었는데 아직 친구들이 많이 하지 않은 것이어서 신선했나봅니다.

 

어떤 분들은 그 학교 수준 낮나보네, 다들 하는데.... 하실지 모르겠어요.

 

이미 4학년때 파워포인트를 학교에서 배웠지만

많이 활용하지 않으면 능숙하지 않을 수 있지요.

다들 알고 있어도 먼저 활용해서 수업시간에 발표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어요.

 

결론적으로 애플리스에서 각종 클래스나 아님 스터디 후기에 올리는 활동이

 세상밖에서도 높은 수준임을 느낍니다.

 

참고로 큰 아이가 와*** 학원에서 과학수업을 들었는데

그동안 실험한 것을 PPT로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부모님들 모셔놓고 오픈해서요.

 아마도 이런 수업들의 연장인 것 같아요.

다만 과목이 과학일뿐이고요.(그동안 들인 돈도 많았어요) 

 

올리신 후기나 클래스에서 하는 활동들을 자주 보고

다들 그렇게 하는가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주변을 보니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눈도장만 찍고가는 사람이었어요.

 필요한 정보만, 그리고 다들 대단하다라고 여기고

어떨 때는 미안해서 '감사해요'라는 댓글만 잠깐 달고요.

그러다가 용기를 내어 교재체험후기를 신청하게 되었고

 하나씩 글을 올리면서 시행착오도 겪고 

다른 분들에 비해 너무나도 부족했지만 그냥 밀고 갔어요.

 

답답하니 주변 컴퓨터 선생님께도 물어봐도 이런 쪽은 잘 몰라요.

물어물어 하나씩 배웠어요. 애플리스맘들께서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아직도 부족하고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이

어느 경지가 되어서 이랬다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두 아이를 키우면서 시행착오도 많고

 지금도 이것이 맞나 고민도 하지만

아이와 같이 책을 보니 아이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아요.

다른 분께 맡기면 제가 모르잖아요.

 

언젠가는 아이들의 실력이 제 손에서 떠날 날이 오겠지요.

(큰 아이는 이미 와서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은 아이와 공유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댓글 7 개 | 조회수 1854 회
1     공구1 올려주시는 글에서 애플리스맘님들과 아이 같이 성장해 가는것을 느낄수 있어요.
ppt도 그렇지만 아이가 하나 하나 스스로 정성껏 준비하는 모습이 기특하죠.^^~
2014-03-27 09:14:03
2     채미영 밀크티님 감기는 다  나으셨나요? 지금 제가 걸려 조심하고 있답니다^^

모듬으로 팀을 짜서 PPT  만들기를 간혹 했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나니 선생님 예의상인 말에 혼자 흥분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가슴에 겸염쩍기도 하네요.^^
2014-03-27 11:10:13
3     채미영 애플맘님, 봄에 너무나도 어울리는 이름, 아시죠?
그동안 해봤다고 혼자해주니 제가 고마울 따름이지요. 어려서부터 방목을 할려고 했는데 미리미리 해보면서 시행착오  해볼수 있게 기회를 많이 줘야겠네요^^
2014-03-27 11:13:44
4     김정심 글을 읽다 보니 .. 모든 내용 하나 하나가 바로 저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래서 공감 많이 하고 갑니다.^^
아이와 함께 공유하고 계신 모습이 함께 느껴 질 수 있어서..
참 보기 좋았어요.. ^^ ~~
2014-03-27 12:05:55
5     양현주 와~그저 감탄만 나오네요
모든 말씀들이 제 맘에서 나온 것 같아요
저두 지금의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해요
끝까지 함께하며 멋진 성장 하길 기원해요~♥♥♥
2014-03-27 15:11:38
6     손영미 저희 아이 이제 2학년.. 요즘 자꾸 컴퓨터에 관심을 가집니다..
2분기때는 방과후 수업에 컴퓨터를 하겠다고 벌써부터 계획중이네요..
컴퓨터... 요녀석과 친해지게 하긴 해야 하는데 근심 걱정 많은 엄마는 부작용 염려에 자꾸만 뒤로 미루려고만 하네요..
이제 시작하긴 해야겠죠?

쓰신 글 제일 마지막 줄이 정말 마음에 와 닿네요..
영어책이든 한글책인든.. 책육아 만큼 아이와 공유할 수 있는..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그쵸?  좀 더 그 힘을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2014-03-29 05:14:58
7     채미영 잉메이님, 컴퓨터 가능한 늦게 할려고 했어요. 학교에서도 교과시간에 배우기도 하고 이젠 발표도 숙제도 해야해서 부리나케 시작했어요. 타자가 늦어 아이가 스트레스를 좀 받았네요. 안할수는 없고 하더라도 교육을 잘 시키고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길러줘야지요. 아이가 커감에 신경쓸일이 하나씩 늘어갑니다.

저도 아이랑  같이하다보니 또 글을 올려야해서 같은 책을 보고 공유하니 참 좋아요. 대화할 수 있는 소중한 통로랍니다.^^♥
2014-03-29 12: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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