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시나요?
일부러 자세히 보여드리고자 사진 싸쥬도 줄이지않고 팍팍~!!
전 원래가 게을러서-_- 청소하는걸 참 안좋아하지요. ㅋㅋㅋ 좋아서 부엌 살림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전 그 부류는 아닌걸로 ㅋㅋㅋㅋㅋ 집에
걸레가 없다믄 할말다했지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냥 그런대로 살아간다는요 ㅋㅋㅋ
그런데 때마침!!!!!부엌에 전구가 나왔따들어갔따를 반복하시더니 완전히 나가셔서는 전구를 새로 사다 끼웠는데도 ..결국 운명하셨지뭐예요.
전기집 아저씨왈(저희집이 저희 사는 플라자중 유일하게 리모델링 안한집이라서) 아직도 그 전구가 있냐면서놀래시더라는... 아무튼 아저씨왈..전구가
문제가 아니라..전등도 수명이 있는거라며..-_-;; 아무튼 바꾸게 되었어요.
뚝딱뚝딱..고치시고 난 뒤 부엌에 전구를 켰는데
허걱!!!!!!!!!!!!!!!!
어찌나 드러분지..-_-;;;;;;;;;;;;;;;;;;;;;;;;;;;;;;;;;;;;;;;;;;;;; 전구가 상대적으로 너무
밝아져버리니까 그간 눈감아 (일부러든 아니든) 보려던 것들이 너무나도 세세히 들여다보이는 바람에..청소라는걸 시작해봤는디
그간 묵히고 쌓이고 했던터라 어찌나 안없어지는지..진짜 빡빡 완전 쎄게 빡빡 문질러 팔이 후덜덜....거의 긁다시피 하는
수준으로...
결혼 10년만에 이런 청소 처음인지라 다하고 보니 어찌나 뿌듯한지...-0ㅜ
사진을 찍어 신랑한테 전송시키고 ㅋㅋㅋㅋㅋㅋ 저녁에 온가족이 들어옴과 동시에 다들 부엌으로 인도하사 나의 작업결과물을 보여주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부지런하면 집안이 깨끗할텐데...그런 면에서 저희가족들은 좀 안됐다는...-_-;;;;;
깨끗하지요? 수욜날 자랑거리로 요거요거 딱인데 이제야 올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