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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맘때쯤이면 학교 앞 정문주위가 완전 붐빕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지나가는 어른들도 종종 보이구요 ㅋㅋ 그것은 다름 아닌
제밤줍기떄문이죠.


전 제주도 와서 이런걸 처음 봤어요. 어쩌면 육지있을때도 제 주위에 많았는데 제가 몰랐던걸수도 있고..^^;; 아무튼 요 밤톨만한걸 주워서
뭐 먹을게있다고 ㅋㅋ 그래도 까먹는 재미라고나할까..


어제도 아이들은 하교길 집에 안가고 저러고 한참을 헤매였어요. 요것도 나중에 돌아보면 추억이겠거니 해서 그냥 그렇게 애들 옆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답니다.(다리도 아픈디..-_-) 결국 왕창 주워서 비닐에 담아갔지만 까먹는건 재미로 한두개 ...결국 줍는 재미로 줍는것이지요. 그것도
너도 나도 주우니 뜻하지 않은 경쟁심에 ㅋㅋㅋㅋㅋ 큰딸아이는 막 주워서 여름이 손에 넘겨줍니다. 그럼 여름이는 남들에 비해 많이 주운것처럼
되어서 나름 뿌듯해하고 ㅋㅋㅋ 그거이 뭐이라고...ㅋㅋㅋ 어렸을적 저희 둘째 언니 생각이 나더라구요. 늘 달리기며 뭐며 일단 뛰고 보는 그런
운동같은건 늘 평생 한번도 빠짐없이 결단코 반드시!!!-_-꼴지인 저에 반해 늘 1등을 도맡아 달리던 언니는 상품받기가 무섭게 저희 반으로 와서
앞문 당당히 열고 들어와 선물을 전해줘씁죠...그 모습이 오버랩되더라구요... 꼴찌한건 무지하게 서러운데 그래도 내가 받은건 아니라도 언니가
주고간거라도 어느 누구보다 많은 노트에(저희 언니는 자기 상품 뿐 아니라 다른 남자 애들 공책도 막 뺏어다줬더랬죠.^^;;) 완전 뿌듯해했던 그
기억들... 여름이도 나중에 기억이 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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