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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신랑이 기른 쌀과 귤입니다..^^;;; 박강림
등록일: 2014-10-04 22:54:22   조회수: 4199

제주도에 이민 오시는 분들...이민..ㅋㅋㅋ 그 표현이 요즘 왜 그렇게 많이 쓰이는지..ㅋㅋㅋ 어쨌든 그분들 보면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무언가..심고 가꾸고 하는거에 로망?이 있으신 분이 많으신것 같더라구요. 저희 신랑또한 비슷합니다. 로망...은 아니구요..^^;;저희 신랑은 취미로 하는 농사가 거의 투잡 수준인지라 전문 농사인이 다 되었답니다. 그도 그럴것이 어머님께서 전문으로 농사를 하시는 터라 어렸을때부터 많이 해왔다고하더라구요... 어쨌든 서울을 떠나 하고 싶은 건 다해보시는 중이신 신랑님.^^;;;


벼 모종을 심을떈 아이들까지 저희 식구 모두 같이 동원되어 갔었어요. 저희집은 잡곡을 먹는데 늘상 흰쌀밥한번 해달라고 노래부르신 남편님을 위해 오늘저녁은 새하얀 쌀밥을 해먹었답니다.-_-


귤밭에도 처음엔 그냥 어찌나 작은 막대기 하나를 심었는지 이게 과연 나무가될까...했는데 어느덧 자라서 귤이 달렸더라구요...


^^

내일은 콜라비 심으러 새벽부터 갑니다. 내일은 저랑 아이들도 동원요.^^;; 전 늘 맘만 함께할뿐 애들돌보고 차량안된다는 이유로 도와주질 못했었는데 내일은 저도 일손을 좀 거들려고요..(그런데 정작... 별 도움은 안되는 본인-_-)


금욜에도 잡초뽑는거 갔다왔는데 아이들은 중간 점심은 부르스타에 라면을 끓여주니 후루룩촵촵 후루룩 촵촵...완전 소풍나온듯...^^;;;; 아빠일은 누가 돕는지...ㅋㅋㅋ


참, 오늘 낮에 저번 다문화 행사때 필리핀 간식이라고 시식해봤던 걸 다시 집에서 만들어먹어봤어요. 바나나를 잘라서 흑설탕을 묻히고 라이스페이퍼로 싸준다음 튀기면 되는거였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대신 저흰 그냥 굽는 정도로만 했어요. 아무래도 튀긴게 더 맛있지만요.^^


일 열심히(나름 열심히-_-)돕는다고 돕고 나니 어찌나 허리가 아픈지..찌뿌둥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신랑님께서 저것 좀 보라고... 돌아보니..후와....


두서없는 얘기 펼쳐놓고 전 이만 내일 새벽에 일어날걸 대비해서 자러들어갑니당....샤샤샥....((((((((((( _ _)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댓글 6 개 | 조회수 4199 회
1     이윤진 [엄마표in제주님..] 정말 부지런한 가족인거같아요..
제주님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남편분까지 그러하실 줄은..
농사를 그리 즐기신다는 건 여간 부지런하지않으면 안되는 거지요..
저도 대학때 계절마다 농활을 지겹게 다녀서 조금은 아는 데..대단하십니다..
아이들까지 함께 하신다니 산교육이 따로 없네요..
거기다 제주님은 도서관사서에, 댄스에, 아이들 교욱까지..
저의 게으름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늘 바쁘다..정신없다를 입에 달고 사는 데..반성 좀 해야겠어요..

필리핀 간식은 저희도 집에서 한번 해먹어봐야겠다는..ㅋ
해인이가 들고 있는 꽃다발은 작품사진 같습니다..참..예뻐요..
언제나 제주생활을 올려주셔 간접체험 잘 하고 있습니다..
감사해요..무리하지마시고 일하세요~!ㅎ^^*

2014-10-05 05:23:10
2     채미영 부러움과 동경의 눈길 느끼시지요.
살아가는 맛을 톡톡 느껴요.
푸른 초원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 행복해 보여요.
농사짓기 어렵다고 하던데, 음~ 경쟁력 있으시네요.
밥상도 풍요로와 보이시고, 소개해주신 필리핀요리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다음 소식도 기다려요^^
2014-10-05 08:17:16
3     공구1 직접 키우신 쌀과 귤이고 또 그 쌀로 지은 밥이라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왠지 더 맛나보이고 그래요.ㅎㅎ
공기좋고 경치좋은 곳에서 멋지게 사시는 모습 부러워요^^**
2014-10-05 09:25:34
4     박강림 언제나 간접체험 잘 해주고계시니 글올린 제가 고맙죵..^^ 이힛... 그리고 글이 다가 아녜요..-_- 저도 참 게으르답니당...ㅋㅋㅋ 뭐가다르겄어요..정신만 없을뿐 게으른 몸뚱아린..-_-;;;/살아가는 맛이란건 여기서 이렇게 글도 올리고 사진도 올리고 제가 그걸 보고 느끼는거같아요. 그냥 일상의 소소함이 뭔가 특별해지는 느낌?그러니까 자꾸 여길 들락날락 ㅋㅋㅋ/오랜만에 먹은 쌀밥이라 그런가 맛은 있더라구요.ㅋㅋㅋ 부러워해주시니 더 감사하고 고맙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__)(^^)
2014-10-06 15:16:28
5     gmijin 완전 바쁘게 살아 가시는 듯요~ ^^
바쁘신 가운데 뭍어나는 여유로움(?)이 부럽기도 하구요. ㅎㅎ
저는 매일을 너무나 치열하게 살고 있는 것 같아 사진만 보아도 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제주도 놀러 가게 되면 자꾸만 엄마표in제주님이랑 여름이를 찾게 될 것만 같아요. 쿄쿄쿄~ ^^;;
2014-10-07 01:24:43
6     박강림 찾아주시면 감사합니다요~~^^좁아터진 집구석이 괜찮으시다면 차 한잔..^^
2014-10-07 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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