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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랄껏 까지는 없겠습니다만..^^;;
원래 할로윈은 그냥 간단한 게임만 하고 넘어가야지 생각하고있었어요. 집에 애들이랑 할로윈을 할꺼라서 학교섭을 따로 또 하기가 뭐해서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때가 학교에서 수행평가를 해야하는때였거든요. 기한이 있어서 수행평가를 저번주에 마쳐야 이번주 수업을 할로윈을 할
수가 있었어요. 만약에 수행평가가 오래걸려서 이번주까지 하게되면 할로윈수업은 없는걸로 해야했었죠. 그렇게 말해서그런가..수행평가를 하는데 어찌나
잘해왔던지.. 솔직히 어렵겠다 생각한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런 친구들이 오히려 다 연습을 해왔더라구요. 요런맛으로 티칭을 하는가싶기도 하고..
어쨌든 참 뿌듯한 마음에 다시 마음을 바꿔서 데코레이션도 해야겠다싶었어요.
영어체험실을 다 꾸미자니^^;;그건 어렵고 몇가지만 되는대로 준비해서 아침일찍 가서 꾸며놓고 혹시나 애들이 미리 보면 재미없을까싶어서 2층
교실에서 1층 애들이 올라올까 쥐죽은듯이 불도 안키고 블라인드도 다 내리고 창문도 못열고-_-;;땀삐질삐질흘리고 준비하고 앉아있었지요
ㅋㅋㅋ
저는 올해도 마녀..-_-;;매년 마녀...몇년째 등장하는 마녀인지..그래도 올해는 새 구두도 장만한 마녀였답니당..ㅋㅋ
 
역시나 쓰고 남았던게 여기저기 집에 문구박스에 있더라구요. 대형 마트 그릇 코너에 있는 포장재가 남은걸로 찢어서 문에 붙여주고..
 
할로윈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들 몇가지 프린트해서 손코팅지 처리하고 붙여놓고..

과학도서에 딸려왔던 부록으로 만들었던 해골뼈다귀 종이도 가져와서 붙여보고..

어머니 아버님 생신상에 썼던 상보자기로 유령도 붙이고 애들 스카프로 목도리 묶어서 붙여줬어요. 멋지게 붙일려했는데 신문지로 말아넣은 머리가
무거웠는지 자꾸 가라앉아서 결국 저렇게 어디 틈에 끼워줬다능..ㅋㅋ

호박을 들고갈 수는 없고..-_-호박모양으로 만들어 바구니 채워주고..

마녀 음료 만들었는디 딱히 꾸밀 것이 생각나지 않던 차에 신랑이 밭에서 쓰고 가져온 목장갑이 있길래 ㅋㅋㅋㅋ 못이나 좀 박아줬지요. 그리고
영어체험실에 단체용으로 검은 가위가 있길래 괜시리 흩뿌려놔봤어요 ㅋㅋㅋ그리고 얌전히 보자기로 덮어놨었지요. ㅋㅋ
 
trick or treat를 해보기위해 두가지 집을 그려서 한쪽은 불을 켜놓은 다른 한쪽은 안켜놓은 집을 만들었지요. 저렇게 종이로
가려놓은후 10초를 주고 그 사이에 원하는 집 앞에 가서 줄을 서는거예요. 그리고 노크를 한 후 크게 trick or treat를 외쳐본 후
가려졌던 부분을 들어서 불이 켜있으면 사탕을 받고 안켜있으면 안받고...할랬는데 너무 실망이 커서 준비해간대로 결국은 다
나눠줬답니다.^^;;;(할로윈때 아이들 사고도 많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할로윈 사탕을 받는다해도 하지도 않는 집에 가서 뗴를 쓸수는
없고..혹은 사탕 받으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아이들도 있었다고 합니다..그래서 잘 확인해보고 문을 두드려도 두드려야한다~~를
알려주고싶었따고나할까요..^^;)

5,6학년은 게임이 게임이다보니 진지할 수 밖에 없는 모드였답니다.^^; cursed text라고 한글과 영어가 뒤죽바죽 섞여 버린 글을
제대로 풀어서 읽는 게임이예요. 한글자도 틀리면 땡~!!!!덕분에 도전 또 도전... 순위 3명까지 선물을 준비했습죠. ㅋㅋ순차적으로 4교시
스트레이트로 하려니 쉬는 시간도 엄청 바쁘게 준비하느라 6학년 언니오빠들은 사진도 깜박했네요..-_-;;

1학년은 거미 만들기를 했어요. 제 모자를 씌웠더니 좀 크긴한데 어찌나 무서운 표정을 잘들 짓는지 ㅋㅋㅋ
  
  
  
2학년은 백발백중 인기만점 게임 중 하나인 상자열기 게임을 했어요. 포장에 포장을 거듭해놓고 순서대로 주사위를 굴려가며 숫자6이나올때
기회를 얻어서 오븐 장갑끼고 포장을 푸는거죠. 오븐 장갑을 끼면 잘 안풀어지는게 재미라고나 할까.. ㅋㅋㅋㅋㅋ 이 게임을 꽤 여러번 해봤는데
신기한게 꼭 나중에 거의 다 푼 사람이 상품을 가져갈 듯 하다가 꼭 끝에 다른 아이가 숫자 6이 나와서 마지막으로 기회를 얻고 포장을 풀고 그
선물을 가져가던데 오늘도 역시나 ㅋㅋㅋㅋㅋㅋ
  

매번 집에서 하던것처럼 준비하고 그랬는데 뭐랄까... 학교 수업에서 하는거다..라고 하니 더 잘하려고 애쓴건 아니지만 나름 신경이
쓰였나봐요. 하고나니 어찌나 배가고픈지=_=;;
끝나고 밥을 완전 많이 먹었떠랩니다. *^^*;;;;;

내일은 저희집 애들 동네 친구들과 할로윈합니다... 할로윈이 뭣이길래 그러냐...하셔도 할 말은 없고 그냥 애들은 즐거울
뿐입니다....그리고 문화를 알아야 언어가 보인다는 그 누구분의 말씀처럼...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는 소소히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