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의 벼룩시장같은..그런 프리마켓들이 지금 제주도에는 전성시대를 이루고있답니다.. 저번에도 살짝 올렸던얘기의 일부인것 같기도 한데
오랜만에 동네에서 가까운 법환동의 소랑장에 다녀왔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이들 근처에서 하는 발명 축제에 들러 체험활동을 한후 점시먹고
오후에 잠시 들렸다왔지요.

저흰 늘 가기전에는 얼마를 받을까고민하고 이번에도 역시 균일가 500원으로 정해서 해인이가 종이에 균일가 500원이라는 문구까지 적어서
들고갔지만 곧 금방..
"해인아 우리 또 무료진행하까?"
ㅋㅋㅋㅋ
"보시고 맞으시면 가져가세요`~무료예요~~~" ㅋㅋㅋㅋㅋㅋㅋ 장터에서 파는 떡볶이도 사먹고 남이 파는 1000원짜리 남방도 두어개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그래도 나에게 필요없는 물건 남에게 다시 필요한 물건으로 환생하는 가운데 오고가는 덕담..^^ 이히히...팔찌체험
운영하시던 님께서는 따님 입힌다고 치마 챙겨가셔서 고맙다면서 우리애들 둘다 팔찌만들기를 공짜로 하게 해주셨어요...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감사...

그렇게 잘 놀다왔떠랍니다... 하늘이 너무 너무 파랗고 예뻤는데 연을 파는 분이 계셔서 더더욱 예뻐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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