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iS.co.kr 애플리스외국어사 ★ -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서 자유로워 지는 곳

하나라도 더 말씀해주시려는 열정적인 모습에 감사함이 더 느껴졌구요.

[엄마표 진행 전 마음가짐]

첫째는..

엄마표를 왜 시작하느냐? 무엇을 위해 엄마표를 하느냐?의 질문이셨어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깊은 마음을 들여다 보면..

엄마표를 하는 분들은

아이가 무얼 하는지 대해 관심이 많고 사랑이 많은 분들이라고..

듣고 보니 딱...맞더라구요. 맞아요 관심이 곧 사랑이겠지요.

둘째는..

내 아이의 성향을 살펴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하셨어요.

좌뇌형 아이들..선생님들의 사랑을 받는 학교 안의 우등생들.

우뇌형 아이들..창의성이 돋보이는 아이들.

아이의 성향을 살펴 적절한 학습법을 통해 도와주고 보완해주는 게 부모의 몫이라구요.

셋째는..

내 아이의 학습 상황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라 하셨어요.

무엇을 시작하든 지금이 출발점이라 생각하고

아이가 못한다고 해서 부끄럽다 생각하지 말라구요.

부끄러워 하는 마음이 아이에게 모두 전달될거예요. 눈빛과 말투에서^^;;

문제점을 알아야 고칠 수 있기 때문에 이 과정은 꼭 필요해요.

수준에 맞는 도서와 클래스로 시작해야지

엄마 혼자 턱 없이 높은 수준을 제시하면 아이가 얼마나 괴롭겠어요..

->인터넷에 진행기를 보여주는 게 지켜보는 시선이 있어서 힘들기도 하지만

여태껏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해서 진행기를 함께 나누는 건 적극 추천해요.

혼자하면 꾸준히가 안되지만 나누다보면 조금 더 열심히 할 수 있거든요.

넷째는..

시작했으면 1순위에 영어학습을 두세요..란 말씀이셨어요.

오늘은 넘어가자..란 말은 쉽게 하면 안된다고요.

아이는 언제든 핑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저도..엄마표 하면서 제가 아이에게 참 독하게 한다란 생각을 했었어요.

집듣시간은 무조건 지켜야 하고..예외도 없고..

당시에는 참 고민도 많았는데 지나고보니

꾸준히 하는 힘은 스스로에게 더 큰 힘으로 돌아온다 생각이 들어요.

다섯째는..

엄마표 성공을 어디에 두고 시작하느냐..였어요.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겠지요?

최종 목표가 어디인가..무엇인가에 따라 엄마표도 많이 달라질거예요.

->아..이 부분은 솔직히 제가 많이 찔리네요.

영어독서를 하며 영어에서만큼은 자유롭게 해주자..했는데

지금은 솔직히 외고 욕심도 생기고..그렇거든요.

하지만 중간고사 공부 하는 걸 보며 아!! 힘든 고등학교 가면

지금의 몇배는 공부해야 하는데 안타까워서 어쩌나..싶어요.

아이와 대화하며 만들어가야 할 부분이라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어차피 결정된 게 없는 게 인생이잖아요.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니~

좋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열심히 살아야 겠지요....!!

[시기별 엄마표 진행]

시기별 영어진행에 관해서는

듣기+말하기->읽기+말하기->쓰기+말하기->토론->시험영어의 단계로 나눌 수 있다하셨어요.

말하기가 기본 과정에 항상 포함되어 있다는 게 너무 독톡했어요.

그리고 설명을 들어보니 정말 좋은 방법이였구요.

<듣기+말하기>

외국어 학습과정이란 게 모국어와 다를 바 없잖아요.

많이 듣다보면 말하고, 읽게 되고 노력을 통해 쓰기가 되잖아요.

3,4학년까지는 즐겁게 듣기를 늘 함께 해도 괜찮다 하셨어요.

저희 집 아이들도 지금까지 어릴 때 듣던 노부영을 재밌다며 펼쳐보고

노래를 외우는 걸 보면 학습에 즐겁다..란 느낌이 포함되면

효과가 커지는 걸 알 수 있지요.

많이 듣고 흉내낼수록 외국어는 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노부영 소개와 지금까지도 가을이가 좋아하는 책을 소개해주셨어요.

읽을수록 재미있고 감동까지 받을 수 있는 책들 이였다구요.

저희 아이들 챕터북 읽기 시작하면서 Picture Book은 거의 보지 않았는데

집에 있는 책들 한번씩 더 뒤적거려 봐야겠어요.^^

앤써니 브라운의 Silly Billy 같은 책은

평소 걱정 많은 저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 읽어봐도 좋지 싶어요.

아직 집에 책이 없어서..주문해서 읽어보려구요.

<읽기+말하기>

읽기부분은 낭독훈련에 관한 책을 읽으시고

가을이에게 접목 시켜주는 과정을 말씀해주셨어요.

지금 포차리님 유창성 클래스가 이 과정이구요.

처음 더듬거리고 읽기 시작하고 유창하게 읽기를 위해

이 과정을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유창성을 위해 연습을 시킨다면 아이의 스피킹 레벨에 맞는 것을 시켜주면 좋다네요.

원어민 성대모사를 해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구요.

꾸준히 이런 식으로 해준다면 언어이기 때문에 좋은 효과를 거둘거예요!!!

=>읽기 교재로 Dr. Seuss의 책을 소개해주셨어요.

쉽고 반복되는 라임을 통해 아이들이 읽기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구요.

외국 아이들은 Dr. Seuss의 책을 어린 시절 추억의 책으로 읽게 된다구요.

Dr.Suess가 아이들이 읽기 쉬운 책을 심사해 통과하면 요런 표시를 해준답니다.

처음 듣는 얘기라 사진을 찍어왔네요..^^

<쓰기+말하기>

한글 독서로 배경지식이 탄탄한 친구들이 글을 쓸 수 있어요.

우리말도 이해를 못하는 아이가

영어단어를 암기식으로 외운다고 해도 절대 이해할 수가 없지요.

꾸준히 엄마표를 진행하며 베겨쓰기를 기본으로

아이와 성실하게 쓰기를 해 온 아이들이 쓰기도 해낼 수 있어요.

<토론>

토론 또한 배경지식이 엄청나게 많이 있는 친구가 잘 할 수 있어요.

머릿속에 든 것을 끄집어내서 말하게 되기 때문에 쉽지 않아요.

엄마표로 토론까지 잘 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면 정말..부러울 것 같아요

6학년 쯤 되면 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토론에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아이의 먼 미래를 보자면

토론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지네요.

<시험영어>

아..이 부분부터 제가 듣지 못하고 왔어요.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다음을 기약했는데

힘드시겠지만..포차리님 조만간 자리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강연을 듣고 오면서

옛 생각도 새록새록 나고

제가 미흡했던 부분도 생각할 수 있었어요.

첫째가 중학생이 되고 자꾸만 점수에 전전긍긍하며 힘들었는데

반성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구요.

뭐..앞으로도 이 마음은 쉽게 꺼지지 않겠지만요 ^^

5학년 둘째..우뇌형 아이라 저한테 공부 하면서 구박 많이 받았거든요.

한글 가르치다..완전 뒤로 넘어가는 줄 알았구요.ㅋㅋ

포차리님께서 영어듣기는 너무 이르게 하면 안좋을 수 있다는 얘기에 둘째가 떠올랐어요.

첫째때는 한글과 영어책 비율을 딱~맞춰 읽어줘서 한글, 영어책 읽기가 동시에 가능했는데

둘째는 귀차니즘에 들고 오는 영어책만 주구장창 읽어줬어요.

그랬더니...영어책은 스스로 읽었는데

6살 여름까지 한글을 알송달송~해가며 잘 몰랐어요.

그 때 반성하고 한글책을 무진장 읽어줬던 기억도 떠올랐구요.

한글책, 영어책의 비율을 꼭 생각해가며 읽어주셔야 해요.ㅎㅎㅎ

무튼...포차리님 덕분에 엄마표 영어 중간점검을 할 수 있었네요.

엄마표 영어란게 쉽지 않지만

가르치려 들지만 않는다면 그렇게 쉬운 게 또 없답니다.

물론 과정을 거치며 많은 고민과 후회들이 있었지만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겠어요? ^^

가만히 있는 데 얻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을거예요.

엄마표 하시는 많은 분들..너무 고민만 하지 마시고

무엇이든 한가지를 선택하셔서 꾸준히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엄마표가 어려운 게 아니고...꾸준히가 어려운 거라는 걸

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