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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키우면서 제 스스로 생각한 것이 있어요.
살찌지 말아서 겉옷 정도는 같이 입기.
아이와 친구같은 엄마되기.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아이들과 대화하기.
딸과 같이 여행하기.....
(생략)
이러한 목록 중 옷은 포기해야 할 것 같고 (그래도 아직은 기회는 있다고 믿을래요.)
친구같은 엄마도 잘 안될 것 같고(이미 제 말이 잔소리로 들리네요)
제일 쉬운 것이 여행하기네요.
언젠간 딸과 단둘이 여행을 떠나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 꿈이 생각보다 가까이 왔네요.
메르스 때문에 우열곡절 끝에 다음주 서현이와 잠깐 여행을 다녀옵니다.
남편도 아들도 떼어 놓고 둘만 단둘이....
오빠 때문에 주말에도 집에 있어야 해서 불만이 많았던 지난날을 보상할겸
저랑 바람도 쐴겸 어디론가 떠납니다.

여행가방도 사놓고
티셔츠도 준비하고
아들 밥은 알아서 먹으라고~ 남편한테 부탁하고 갈랍니다.
다녀와서 다시 인사드릴께요.~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