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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함께 읽어요~나니아 연대기] 나니아 연대기 활용법_3탄 쓰기(writ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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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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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5-07-21 01:39:31
조회수: 4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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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어요~나니아 연대기] 4번째 시간으로 writing영역
활용 진행기입니다.
이 글은 단순한 진행기가 아닌, 학습법을 나누는 글이랍니다.
나니아 연대기 활용법 3탄_쓰기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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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책 소개에 이어, 집중듣기와 단어~
읽기와 말하기에 이어~
쓰기 영역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영어공부를 시작할 때만 해도, 혼자서 영어책을 읽기만
해도~하고 바랬습니다.
조금 읽게 되니, 말도 좀 했으면~해서 화상영어와 원어민 수업을
기웃거렸고요~
하지만 말하기가 유창해지기도 전에~
아이의 영어 읽기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몇년이나 영어공부를 해왔는데~
뜻은 둘째 치고라도~읽을 수는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래서 영어 소리를 다시 공부하고~단어를 공부하고~
그러면서 아이의 영어는 조금씩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5학년이 되면서, 학교에서 영어 시험을 보기
시작했고~
더 이상 쓰기를 미룰 수 없게 되었는데요~
사실 4학년때부터 조금 조금 시작은 해보았는데....
너무 너무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면서, 어떻게 해주어야 하나~한숨만
쉬며~
미룰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미뤄주자~하고 방치해 두었던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 2년 반 정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가을이는 쓰려고 하는 이야기를 영어로도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물론 다른 영역들과 마찬가지로~아직 계속해서
노력해야하지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을이가 어떻게 writing를 시작하고
진행해왔는지~
지금은 어떤 연습들을 하고 있는지~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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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writing 영역 진행 과정
'쓰기'는 듣기와 읽기, 말하기 영역이 충분히 차고 난
후에~
진행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우리의 한국어 진행과정을 봐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6세에서 7세 정도의 아이들~
한국어를 거의 다 알아듣고, 자신의 의사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6,7세는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듣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곧 글을 읽기 시작하면서, 혼자서 책을 읽게 되고~
학교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쓰기 수업이 시작이 됩니다.
요즘이야 4살에도 한글을 뗏다~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보통은 듣기와 말하기 영역이 충족되고 나서야~문자 읽기가
시작되고~
쓰기는 가장 마지막에 진행을 합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맞춤법 시험을 보기도 하고, 그림일기와
독서록을 쓰기 시작하는데요~
아시다시피, 초등학생들의 글쓰기 실력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또한 어른이 되어서도, 글쓰기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죠~
모국어도 이런 실정인데~
우리 아이들이 영어로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 않나
싶습니다.
writing를 해보려고, 학습서도 풀어보고~문법도 배우고~
무턱대고 아무 글이나 써보게도 했지만, 진전이 없던 나날~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에서 그 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베껴쓰기와 외워쓰기
이런 저런 방법을 동원해봐도 writing을 제대로 시작할 수
없었던 가을이~
어느 writing 세미나에서 영어문장 베껴쓰기와 외워쓰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 모임은 약 1년 정도 계속되었는데요~처음에는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진행하면서, 가을이만의 방법을 조금씩 찾아가기
시작했고~
2년째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무작정 베껴쓰고 외워쓰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분석하며 이미지화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우리 아이들~
영어 조금 배웠다고 영어식 사고를 하는 것이나 영어식 문장을 쓰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책 속의 문장을 베껴쓰고 외워쓰는 과정을
통해~
영어식 문장에 익숙해지고, 어렴풋이 영어식 사고를 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문제는 '문장 분석 방법'이었는데요~
문법이 들어가기 이전에는,
이미지를 그리거나~의미덩어리로 묶는 방법을~
문법을 진행한 뒤에는 영어 어순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
하지만 이 모든 과정 전에,
충분히 듣고 충분히 읽기!!!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사실도 잊으시면
안됩니다!!
충분히 듣고, 충분히
읽기
베껴쓰기
문장 분석을 통한
외워쓰기
이 과정이 충분히 진행되어, 문장을 분석하는 순간~문장이 외워지는
정도가 되면~
다양하게 써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묘사문과 요약~
일기와 독서록
설명하는 글과 설득하는 글
...
...
이렇게 쓰다보면, 역시 단어나 문법이 너무나 절실해지는데요~
적절한 시기에 문법을 진행하면,
단순히 시험으로서의 어려운 문법이 아닌,
자신의 글에서 아이 스스로 잘못된 곳을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끝!!!이 아닙니다.
글을 쓰면 쓸 수록, 쓸거리가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픽션과 논픽션, 문학과 과학, 역사, 지리
등~
다양한 영역의 독서가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임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영어의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능력은~
독립된 별개의 영역이 아닌,
균형을 이루어야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관계에 있습니다.
그러니~듣기는 잘 듣는데, 말하기는 안된다는 말~
많이 읽었는데 쓰지 못한다는 말이...얼마나 이상한 이야기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말하기가 안된다면 제대로 듣고 있지 않은 것이고~
쓰지 못한다는 것은 제대로 읽고 있지 않음이라는 것!!!
엄마가 아이를 더욱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하게 써보기
단어와 문법
폭넓은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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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의 나니아 연대기_writing 영역 진행기
방학이면 특별한 프로젝트 수업을 하기도 하지만,
학기중에는 집중듣기만 진행하거나~
하루에 한 챕터씩 듣고, 정독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한 주에, 4챕터나 5챕터씩 진행하고요~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활동을 골고루 진행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아래 종이들이, 가을이가 하루에 진행하는 분량인데요~
한 챕터에 해당하는 오디오를 들은 후에, 단어 학습을 꼼꼼이
하고~
내용을 이해했는지 질문지에 직접 답을 써보고
소리내어 반복읽기와 직독직해하는 연습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약하여 정리하는데요~
글로 요약한 후에, 오럴 써머리도 진행해서 촬영하고 읽는 부분 역시
동영상으로 기록을 남깁니다.
<나니아 연대기 챕터북 진행기>
- 이제부터 드리는 이야기는
문법을 진행한 초6부터 중학생 이상의 아이들을 위한
것입니다.-
가을이는 그동안 쭉~영어 책을 소리내어 읽어왔고~
영어 책 속 문장을 베껴쓰고 외워썼습니다.
소리내어 반복하여 읽는 활동은 스피킹으로
이어졌고~
베껴쓰고 외워쓰는 활동은 롸이팅으로
이어졌답니다.
현재는 무슨 책을 진행하든,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4개 영역을 골고루
진행중이며
나니아 연대기에서는 문장을 분석하여 바로 외워쓰고~말할 수 있는 활동으로
연계중입니다.
이 노트가 직독직해 노트인데요~
책에서 문장을 뽑아, 영어 어순에 맞게 분석한 후~한글로 번역을 한
후~
다시 번역을 보고 영어문장을 쓰는 연습입니다.
예전에는 막연히 베껴쓰고 외워썼던 것들이 지금은 이렇게
변형되었답니다.
물론 이 활동을 위해서는 '문법'은 필수입니다.
가을이는 6학년 겨울방학때 문법공부를 했는데요~
처음 배우는 아이일수록, 명사 따로, 동사 따로~식의 문법학습이 아닌~
영어 어순에 따라 문장성분과 품사와의 연결고리를 이해하는 방식의 문법학습을 해야 합니다.
나니아 연대기는 정말 좋은 문장도~어려운 문장도 많습니다.
레벨에 맞추어 쓴 리더스가 아닌~문학작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문장이라는 것이,문장 형식이 5형식을
벗어난다거나
어려운 단어를 사용한 문장이어서가 아닌~수식어가 굉장히 많은 구조를
말합니다.
정말 어디가 주어고, 어디에 동사가 있는지~찾기 힘든 문장도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장들에 익숙해질 수록~
학교 영어는 좀 더 쉽게 느껴지지
않을까~싶습니다.
또한 영어의 동사에 대해 제대로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데요~
영어의 동사가 자동사인지~타동사인지에 따라~
얼마나 의미가 달라지고, 문장의 구조도 달라지는지~제대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 위에~두번째 문장~보이시나요?
Peter saw to it~이라고 나온 문장~
가을이는 saw를 아주 간단히 봤다...라고 써놨습니다.
-.-
하지만 봤다~라고 해석하려면 saw는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타동사여야 하는데~
뒤에 명사가 바로 나오질 않고~
to가 나온 것을 보면~자동사로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봤다~라고 하면, 문법적인 내용을 모른다고
할지라도 전체적인 의미도 뭔가 이상한데요~
see to it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to make
sure that something happens 입니다.
이런 일은 똑같은 모양의 동사가 자동사도 되고 타동사도 되는 영어
문장에서 흔하게 일어납니다.
단어의 품사역시~하나로 딱 고정되어져 있지 않고 다양하게 쓰인다는
점~
문법책이 아닌, 살아있는 영어문장안에서 이해하고 쓸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직독직해는 우리말 번역과도 다릅니다. 그래서 긴 문장일 수록~어색할
때가 많은데요~
하지만 영어 문장에 익숙해지는데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장을 분석하다보면
문법이 시험문제가 아니라 외국어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논리적인
방법이라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연습을 한 후에~질문에 답을 작성하거나
챕터별 요약, 책 전체 요약~자신의 의견을 추가한 글 등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정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글을 쓴 후에는 항상 소리내어 읽게 한
후~
주어와 동사의 수 일치~
동사의 시제
명사 앞 관사 유무
대문자나 마침표의 사용 등을 아이 스스로 체크하도록
합니다.
(문법이 진행 안된 상태에서는
소리내어 읽게 한 후~어색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고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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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껴쓰기와 외워쓰기를 넘어
문법학습에 문장분석이 진행되면서, 조금 어렵고 복잡한 진행기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이야기일 거라 믿습니다.
이번 주는 주제가 '쓰기'이다보니 나눔자료는 따로 없습니다.
다음편은 [함께 읽어요~나니아
연대기]를
'즐겁게 진행하는 법'입니다.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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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 개 | 조회수 4311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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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양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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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는 영어도 과학적으로 학습하고 있네요.
문법으로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저도 영어수업 생각하면 문법때문에..즐거움을 잊어버리고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여전히 문법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보면
참,,이런 건 변하지도 않나 싶어요...ㅎㅎㅎ
늘..자세한 진행기 감사드리구요.
노하우 많이 배워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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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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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리님..] 정말 꼼꼼하게 잘 정리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항상 꾸준하고 열심히하는 가을이와 포차리님이 많은 힘이되네요..
규리도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꼼꼼에서 부족함이 많답니다..
요건 엄마의 탓도 있으리라 여겨져요..
다시 한번 도전의 맘을 갖게 되네요..
요즘은 수학에 열을 올리고 있는규리..
영어도 체계적으로 다시 점검해봐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언제나 멋진 진행기로 다시 맘을 잡게 하고 도움을 주시는 포차리님..
넘 감사드려요..
멋지게 성장하고 있는 가을이..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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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최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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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의 현재 진형 진행기를 요렇게라도 (클래스로 함께 하진 못하지만 ㅎㅎ) 볼 수 있으니 참 좋네요.
가을이와 포차리님 클래스를 함께 했기에 글을 읽는 내내 지난 클래스들이 겹치며,,,어떻게 하고 있는 지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매직트리하우스 와 해리포터 클래스의 연장선~~.
네 영역을 이렇게 계속 꾸준히 연습해야 하는데,,ㅠㅠ.
포차리님과 실루엣이라도 비슷하게라도 진행해 보아야겠습니다.
유니 영어책 놓은지 1년도 넘었네요..요번 여름방학에 나니아연대기는 아직 어렵고,,,
다른 것으로 (지난 매직트리라도)라도 알려주신 것들 기억하며 해 보겠습니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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