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7-02-12 11:16:04
조회수: 16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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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가 5세때 까지는 영어를 너무 싫어해서
노부영 책 5권정도 집에 들여만 놓거 전혀 시작을 못하다가
6세때 어린이집 옮기면서 그곳 선생님과 잘 맞았는지 방과후를 시켜달라고
해서 1년 헀습니다.
솔직히 주 5회 방과후 16만원이 부담스럽지만
튼튼이나 윤선생은 월 10만원(실제로는 진도를 빨리나가면서 더 든다고 하더군요)
해도 집에와서 30분 정도 봐주고 나머지는 혼자 테이프 듣는거라 생각해서
애도 좋다고 하길래 시켰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실력은???
전 이제 7세된 아이에게 파닉스나 히어링이나 뭐 이런단어들이
엄마의 정서로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그냥 애가 좋아해서 하는구나
(뭐 종이접기나 델타센드나 레고나 이런걸 생각하는 것 처럼)
그 정도입니다.
그래도 7세가 되니 조금 걱정이 되어서
자기전에 매일 테이프를 틀어주는데
노부영책 몇권다시 샀고 기탄에서 산 책도 있고
테이프는 잘때만 틀어주고 책은 영어로 읽고난뒤 다시 한글로 알려달라고 하고
(어린이 집에서 한번 본 책은 한글로 해달라고 하진 않더군요)
이렇게 그냥 잠깐 틀어만 주는게 효과가 있을지요.
이제 겨우 한달 해 놓고 효과를 말하는게 우습지만
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가 걱정이 되어서요.
게다가 7세 큰애만 신경쓰니 동생은 뭘하는지 전혀 모르곘구
직장다닌다고 너무 방치하는 것인지.
영어뿐만 아니라 학습지는 하나도 안헀거든요.
그래도 큰애는 혼자 한글 다 깨치고 읽고 쓰기하는데
퇴근해서 집에오면 우선 틀어줄까요?
(솔직히 제가 너무 괴롭습니다.
같은 테이프반복해서 들으면요)
자기전에 잠깐 잠결에 듣는다고 효과가 있을지...
책을 붙잠고 잘 읽힌뒤에 테이프를 틀어줘야 할지
아님 같이 붙들고 워크북있는걸로 해야할지
(그런친구들도 있더군요.
영어유치원도 보내고 외국다 나갔다가오고 워크북도 매일시키고)
애들은 잘놀고 편히 크면 된다는 나름대로의 소신이
영어에 이르면 벽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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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개 | 조회수 1666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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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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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 다니시면서 아이를 기르시는 분들 다가 대단해보입니다.
왜냐하면, 정말 힘든부분들을 잘 감당하시면서 거기다, 아이들 교육문제까지...
도움을 드리지는못하지만 컴에서라도 자주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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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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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많으시죠^^? 직장다니면서 아이들 키우기 얼마나 힘드세요?
지금 시기에서는 영어를 학습하고, 그 결과물을 보는데 마음을 두기보다.. 아이가 영어와 친해지도록 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 같아요. 그건 엄마도 마찬가지고요. 엄마가 즐겨야 아이도 같이 즐기지 않을까요?
직장다니시니까 저녁 시간을 활용해서 좋은 비디오 한편보기와 좋은 동화책 한편 읽기 정도는 어떨까요? 영어공부라기보다 영어놀이죠..^^
특별히 영어동화는 한꺼번에 사지 마시고, 딱 한권씩 오디오자료가 좋은 문진미디어나 노부영을 골라서 한권씩 맛을 보게 해주세요. 처음에는 한달에 한권 친해지기도 어렵다가 점차..책을 습득하는 속도감도 생긴답니다^^
영어동화를 활용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잘 찾아가는 게 필요할거 같아요. 엄마발음이 부족해도, 엄마가 읽어주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고, 또 오디오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일단 시도해보면서 엄마가 길을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여력이 되시면 동화 속 캐릭터를 활용한 연극이나, 그림 Activity 등도 좋겠지만, 바쁘신 중 늘상 하시긴 힘드실수도... 글구 워크북은 아이가 즐기지 않은 한 혹시.. 숙제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으니, 듣기와 읽기를 즐겁게만 유도해도 앞으로 갈길이 먼 영어의 터잡이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비디오 목록과 단계별 책은 키즈 홈피에 친절하게 나와있지요... 저도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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