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7-03-21 00:55:59
조회수: 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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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아이 태어나서 미국으로 갔다가 아이 5세에 한국으로 귀국.. 영어유치원을 작년 6세까지 보내고 7세엔 일반유치원으로 돌렸습니다.
한국말 수준이 걱정 되어서요. 영어유치원 2년을 다니니 읽기랑 문장쓰기 막 시작하려는 단계가 되더라구요.. 말하기는요?
그냥 영.유 2년차 정도일뿐 그 이상은 아니구요..
일반유치원을 보내며 이번 한달간 리딩타운에 보내고 있는데 쓰기가 워낙 비중이 커서 아이가 영어를 하기 싫다는 말을 하네요.
이건 아니구나 싶어 오늘부터 비됴나 보여주면서 집에서 함 해보려고 몇년만에 첨으로 비됴를 틀어주었는데 저희집 티비의 문제인가요? 니모를 보여 주었는데 아이가 아는 말인데도 울리는 듯한 소리땜에 아이가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데 아는 내용이고 간만의 시청이라 열씸히는 보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리스닝엔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있었어요.
그냥 화면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갠적으론 책읽기와 테이프 듣기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어유치원도 안가는데 영어의 input을 위해 하루 한편정도의 영어 비됴의 시청이 꼭 필요한 걸까요?
책읽기와 테이프로 대체할 경우 추천해주실 방법이 있으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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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개 | 조회수 1206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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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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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주 경험이 있고, 영어 유치원을 2년 다녔다면 듣기만큼은 어느 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쓰기는 아이가 원할 때 시켜도 충분하니 싫어 한다면 당분간은 미뤄 두셔도 좋아요.
미취학 연령 아이들한테는 비디오 위주로 접근하는 것보다는 책이 낫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듣기가 어느 정도 되면 책과 오디오 테이프 듣는 걸 그다지 어려워 하지 않을 거에요. 만약 책 읽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면 올 한 해 우리 그림책과 영어 그림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신경써 주실 필요가 있어요. 특히, 우리 그림책은 눈으로 줄줄 읽어 내려갈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초등 입학 후 여러 모로 수월하답니다.
저희 아이 경우는 영어 비디오를 처음 접했던 3~4살 무렵에만 열심히 봤고, (바깥 놀이가 어려운 여름, 겨울을 중심으로...) 유치원 이후로는 가끔 한 번씩 보고 일부러 챙겨 본 적은 없습니다. 요즘도 비디오는 거의 안 보고 오디오 테이프를 주로 듣죠.
적어도 올 한 해는 그림책을 접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고, 만약 아이의 reading 실력이 좋은 편이라면 (읽고 바로 의미 파익이 가능해야 함) 글 위주로 된 챕터북 전 단계에 해당하는 책들을 조금씩 맛보여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과 싫어하는 책, 전반적인 취향 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 주시면 몇 가지 적당한 걸 추천해 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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