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7-08-07 11:19:53
조회수: 13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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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도 모르고 시작해서 런투리드부터 집중듣기한지 1년이 넘은 7세 여아입니다
비디오로 흘려듣기는 계속했고요 하루 1시간 정도
울 애는 한글도 그렇고 문자에는 무지 느립니다.
런투리드,ort 1-5단계,스토리북 조금씩 집중듣기한지 딱 일년이 되었는데, 처음에는 하루 5분부터 해서 지금은 30분 정도 합니다.
반복을 너무 싫어해서 3일에서 6일정도 집중듣기하고 새책으로 넘어갔거든요 런투리드는 지겨워했지만 억지로 6개월정도 하고 그 뒤 ort는 재미있게 했습니다.
1년정도 지났기 때문에 다시 런투리드 하루 2권씩 한번만 듣자고 꼬셔서 했는데
얘는 글자는 안보고 그림보고 외워서 읽는 것 같더라고요(한글 뗄때도 그림가리면 문장을 못 읽었어요, 아직도 읽는게 떠듬떠듬입니다)
속 터집니다. 그림 가리면 따라읽지도 못합니다. I can read도 못읽어요ㅠㅠ
어찌하오리까
그래도 계속 이렇게 쉬운책으로 집중듣기 계속해도 되는가요?
꼭 책에 연필로 줄긋기 연습하는 것 같습니다.
파닉스를 하면 나을까 싶어 교재 사서 abc가르치는데 열 받습니다. d까지만 알고 그 뒤는 까 먹어요 이건 이제 1주일 됐습니다
어디 우리 얘 같은 아이 키우시는 분 조언 좀 해 주세요
엄마표 너무너무 힘듭니다. 내가 왜 이 고생을 하나 하고 하루 몇번씩 왔다리갔다리 하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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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개 | 조회수 1391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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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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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꾸 조급증이 생겼나 보군요
답해 주신 글 감사히 새겨 듣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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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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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익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아이들이 있더군요. 한글도 아직 시원하게 못 읽는다면 영어 역시 느긋하게 생각하셔야 해요. 그림을 보고 외워서라도 말할 수 있으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냥 글만 읽을 줄 아는 것보다 낫습니다.
지금 꼭 영어책을 읽지 않으면 안될 상황인가요? 아니지요? 그러면 문자보다는 귀를 뚫는데 전념하세요. 초등학교에서 1학년부터 영어 수업을 시작한다 해도 1학년 때부터 읽기를 시키진 않는 답니다. ABC 가르치실 필요 없어요. 책을 많이 읽어 주다 보면 abc랑 파닉스를 몰라도 통문자로 인지하고 읽게 되거든요. 그러니 아이가 읽고 싶어하는 재미있는 책을 많이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읽고 싶어하지 않는 걸 억지로 읽히는 것보다 재미있어 하는 걸 원하는 만큼 반복해 읽어 주는 게 훨씬 낫답니다. 지금 힘들어 하는 부분은 아직 때가 아니라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조금 미루시길~ 나이가 들면 아이 스스로 깨치는 것도 어느 정도는 있으니까요. 파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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