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8-04-07 23:03:07
조회수: 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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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7세 여아를 둔 엄마예요...엄마표를 하면서 나름 성실함과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듣기를 하고 있어요...아이가 듣던 안듣던 항상 오디오를 틀어 놓고 있죠...
그런데...요즘 또 슬슬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파닉스니...뭐니 해가면서 잘은 모르지만 왠지 듣기만으론 부족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듣기를 하면서도 다른 매체로 병행을 해야 할까요? 예를 들면 학습지나 학원이나 영어싸이트나...등등 으로 병행을 꼭 해야 실력이 좋아질까요?
아님 그냥 부담없이 하던대로 오디오 들려주고 동화책읽어주고 그러면 될까요?
조바심나고 초조해지니 맘이 힘듭니다.
도움 말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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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개 | 조회수 1209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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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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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림책을 읽어 주신지는 얼마나 되었나요? 아이가 테이프 듣고 영어 그림책 읽어 주는 걸 재미있어 하는지요? 테이프의 내용을 가끔씩 흉내 낸다던가 자주 본 단어를 하나 둘 읽기 시작한다던가 하는 반응은 전혀 없었나요?
제 경우는 유아 때는 학습적인 접근은 전혀 하지 않고, 그냥 책만 꾸준히 읽어 줬더랬습니다. 7세 후반에 친구들이 영어 쓰기를 배우는 걸 보고 아이가 자기도 가르쳐 달라고 해서 영영 학습서를 이용해 간단한 단어 쓰기를 시작한 게 전부예요. 꾸준히 그림책을 읽어 준 덕에 읽는 건 파닉스 학습 없이 스스로 깨쳤고요.
학습적인 접근은 초등 입학 후에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쓰기의 경우는 능동적으로 철자를 외고 쓰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음껏 써볼 수 있는 기회를 만련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꾸준한 책 읽기로 웬만큼 다 커버할 수 있답니다.
영어 그림책을 꾸준히 읽어 줬음에도 불구하고 듣기, 말하기, 읽기에 있어서 눈에 보이는 발전이 전혀 없었다면 지금껏 해온 방법에 어떤 문제는 없었는지 한 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발전이 있었다면 불안해 하지 마시고 꾸준히 해 보세요. 단,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항상 살펴 보시고, 내년부터 조금씩 보완할 방법을 강구해 보시길~ 제 경험에 따르면 보완책 역시 다양한 책을 꾸준히 듣고 읽는 거더라고요. 책을 통해 모든 영역이 차근차근 발전해 나가는 걸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답니다. ^^
학습지 등은 아직 필요 없고, 아이가 좋아하는 여러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Nick Jr.와 같은 홈페이지는 쉬는 시간에 놀이 삼아 해보게 하면 좋습니다. 저희 아이가 좋아했던 사이트 몇 가지 소개해 드릴 테니 가끔씩 활용해 보시길~
http://celine.new21.net/eng_character.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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