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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남아 엄마표 영어 질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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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지윤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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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8-07-02 13:00:08
조회수: 1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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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아이는 아주어릴때 부터 영어 비디오를 많이 보았어요. 토마스. 위씽. 도라도라. 아서등등 요새는 아서와 어릴때 접하지 못했던 리틀베어도 아주 재미있게 봅니다. 이렇게 영어만 본지 4년정도 되었는데 영어책에는 거부감이 있네요. 요즘들어 하루에 3권정도 좀 쉬운걸로 간신히 시작하고 있는데 읽어주면 잘 듣고는 있어요. 근데 내용이 좀 시시한지 글밥이 많은 mr,men시리즈나 로버트 먼치 작품 같은걸 읽어달라고 합니다. 읽어주긴 하는데 다 집중도 못하고,, 제가 부연설명도 해주어야 하구,,, 아이의 책 수준을 맞추기가 어렵네요. 영어수준은 않되는데 책수준은 좀 높은걸 골라와서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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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개 | 조회수 1466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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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지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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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역시나 너무나 자세한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질문을 좀 구체적으로 드렸어야 하는데,,, 제 아이의 경우는 한글책은 글밥이 아무리 많아도 관심분야면 끝까지 읽어야 하는 아이입니다. 독서량도 꽤 많은 편이구 책읽기도 좋아한답니다.
읽고 싶어하는 책을 읽어주면서 테이프도 많이 들려주어야 겠네요. 끊어서 읽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요즘 아이 영어책 선택때문에 갈팡질팡합니다. 쉬운책 읽어주다가 어려우나 내용이 재미있는 책 읽어주다가,,, 빨리 길을 찾아야 하겠지요.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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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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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그림책은 잘 보는 편인가요? 귀가 어느 정도 뚫려서 단순한 내용의 책이 시시한 모양이니까 어머님이 고르신 책보다 조금 더 난이도를 높일 필요가 있겠어요. Robert Munsch의 작품을 읽어 달라고 해서 읽어 주기 시작하면 끝까지 집중하지 못한다고요? 그게 영어가 어려워서라고 생각하세요? 아님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같으세요? 둘 중 어느 쪽이냐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겠네요. 우리말 그림책 역시 내용이 긴 걸 부담스러워 한다면 영어보다는 책 읽기 자체의 문제라 생각하고 접근하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말 책의 경우는 긴 이야기도 잘 읽는데 영어책만 그런 거라면 아직 영어책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거겠고요...
가장 좋은 건 아이가 읽고 싶어 하는 책을 읽어 주는 거에요. 그런데 끝까지 집중하지 못한다면 평소 책 테이프를 들려 주셔서 내용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당분간은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분량만큼 끊어서 읽어 주시다가 점차 양을 늘려 나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남자 아이들의 경우 비디오 노출이 많으면 많을 수록 책 읽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올 한 해만큼은 우리말, 영어에 상관 없이 책 읽기에 신경 쓰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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