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8-07-20 22:18:56
조회수: 1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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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어찌 끌어오다 보니.. 벌써 7살입니다..
제가 워낙 영어에 관심이 없다보니 늦어졌네요..
그래서 그런지 도통 관심이 없답니다.
동생과 함께 노부영을 듣는데 동생은 재미있어 하는데, 큰아이는 소음으로만 느끼는건지 싫어하네요.. 지금까지 거의 2년째 같이 듣는데 흥얼거리기는 하거든요..
노심초사 학습지를 해야하나 학원을 보내야하나 걱정인데 아이는 따라올 생각두 없구요.. 답답한 마음에 몇자적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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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개 | 조회수 1242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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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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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정으로 답변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아이가 어리면 어릴 수록 빨리 적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아이랑 비교하지 마시고, 큰 아이 위주로 진행하셨으면 해요. 아이가 아직 영어에 흥미를 붙이지 못한 상태기 때문에 학습지나 학원을 선택해도 당장 크게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없지 않아요... 아이가 그간 접했던 책 중에 특별히 좋아했던 책이 있었나요? 꾸준히 접했다면 당장 눈에 보이는 게 없다 싶어도 듣는 귀만큼은 열렸을 가능성이 많은데 어머님이 보시기에 듣기 실력이 좀 향상된 것 같으신지요?
무엇보다 아이의 취향에 딱 맞는 책을 구입해 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랍니다. 그간 필이 딱 꽂힐 만한 책을 만나지 못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동생과 함께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의 경우 동생이 먼저 영어에 스스럼없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면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경우도 없지 않거든요. 혹시라도 그런 일이 없도록 큰 아이를 많이 격려해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학원을 벌써 보내기 시작하면 앞으로 한참동안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걸 기억하셨으면 해요. 적어도 1~2년 정도는 더 집에서 다양한 영어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게 어떨까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학원을 보내더라도 어느 정도 기초를 닦고 적어도 간단한 의사 소통 정도는 할 수 있는 상태에서 보내는 게 여러 모로 이득이거든요.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책 읽기"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읽어 보시고, 구체적인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한 번 점검해 보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갖는 게 우선이라는 걸 잊지 마시고, 꾸준히 진행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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