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8-09-24 21:19:52
조회수: 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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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0일에 문의 드렸었죠.
일단 영도어학원 레벨테스트를 했습니다.
듣기(20/30) 어휘 표현(16/20) 독해(38/50) 로서 총점(74/100)입니다.
총점 74점이면....
아직 리딩타운 테스트는 안 받아봤습니다만... 맥이 좀 풀리네요.
학원에서 받는 수업에 위의 3개 영역이 다 포함되고 문법까지도 배우는데 점수가 너무 낮아서요.
수준높은 어학원으로 옮겨서 좀더 강하게 밀어붙여야할지
현재의 조금 여유로운 학원에서 '자기 공부'를 더 할 수 있도록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기 공부'란 영어동화책을 혼자 읽어보고, 내용을 간추려서 써보고 하는 것인데요
아이가 재밌어할지, 학원 공부 외에 더 하는 공부라 부담스러워할지 모르겠으나
심각하게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서요.
다시한번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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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개 | 조회수 1104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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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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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로 테스트한 것 맞습니다.
학원 보다는 독서, 쓰기 보다는 듣기와 읽기를 더 노력해야한다는 말씀이죠?
챕터북이 처음이라 조심스럽습니다... 아이와 함께 모색해봐야 겠죠?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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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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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과정 (Basic, Junior, 미국교과과정) 중 Junior를 해보신 건가요? 보통 미국교과과정에서 그 정도 점수가 나오면 (Junior 과정은 90점 이상) 많이 알려진 챕터북을 큰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인데 Junior를 보신 거라면 미국교과과정은 50점 이상 나오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미국교과과정 테스트는 당분간 미뤄 두세요...
너무 실망하실 필요 없어요. 실망할 정도로 못하지 않았으니까요. 테스트는 어디까지나 부족한 부분을 알아 보고 향후 계획을 세우기 위해 보는 것이니까 그 결과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튼튼을 꾸준히 했다는 걸 감안하면 일단 듣기 점수가 좀 아쉽네요. 저 같으면 일단 듣기부터 좀 더 확실히 잡겠습니다. 책을 읽고 내용을 간추리는 것보다 책 테이프를 꾸준히 듣게 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책을 단순히 읽고 듣는 게 아니라 뭔가 학습적인 걸 하려다 보면 독서량이 줄게 되는데 그게 지금 시점에서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책을 충분히 접한 후에 학습적인 접근을 해도 하는 게 좋거든요. 그런데 대부분 그냥 책만 읽고 말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자꾸 뭔가를 덧붙여 시키시는데 그러다 보니까 독서량이 늘지 않고, 그러다 보니 실력 또한 팍팍 늘지 않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Starters 시리즈, Horrid Henry, Marvin Redpost, Franny K. Stein, The Zack Files와 같은 챕터북을 테이프 위주로 꾸준히 듣게 하시고, 아이와 상의해서 The Magic Tree House와 같은 시리즈를 한 번 쭉 독파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제 경우는 아래 자료를 이용해서 passport를 만든 다음 시리즈를 쭉 읽어 보게 했었답니다. 책 없이 테이프만 듣거나 눈으로 그냥 읽는 걸 힘들어 하면 책을 보면서 테이프를 듣게 하셔도 되는데 결국에는 귀로 듣거나 눈으로 읽어야 한다는 걸 명심하셨으면 해요.
http://www.randomhouse.com/kids/magictreehouse/activities_passport.html
어떤 방법으로 접근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책으로 해볼 것인지는 꼭 아이와 함께 상의하셔야 합니다. 이번 테스트 결과로 인해 아이가 실망하지 않도록 기운을 잘 북돋워 주셨으면 해요. 어머님의 기대에는 못 미치셨을지 몰라도 제가 보기엔 나쁘지 않은 결과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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