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궁금한 점을 적어봅니다. 지스맘 등록일: 2009-01-04 23:32:48   조회수: 1120

사교육의 부담과, 일반 영어학원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엄마표 영어를 해볼려고 하는 엄마입니다. 첫째아이가 이제 7살 되는데요.. 수준은 영어동요테잎을 틀어주면 좋아서 율동하고, 간간히 들려오는 단어는 따라하는 수준입니다. 요며칠 엘모시리즈를 다운받아서 두 편을 보여줬더니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궁금한 점은.. 1. 저의 영어발음이 그다지 좋지않은것 같은데,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이는 책읽어주는 것을 좋아하고 잘봅니다. 2. 영어 흘려듣기를 얼마나 오랜시간을 해야하는건지... 아이들이 의미도 모르는 영어를 틀어주는 것이 과연 효과가 있을런지..*^^* 궁금합니다. 3. 영어알파벳을 아직 모르거든요.. 어린이집에서 배워서 "엄마 이건 A 야.." 이정도인데 파닉스를 지금 해주는 것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4, 아이들이 아이북랜드에서 책을 대여해서 보고 있는데요, 이번부터 영어동화책도 대여해준다고 합니다. 영어동화책의 수준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요?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 개 | 조회수 1120 회

1     신승연맘 안녕하세요 3학년 올라가는 딸이 하나 있습니다. 엄마표를 본격적으로한지는 4개월이되었구요 어릴적부터 영어교육은 나름 꾸준히 하고 있었지요. 가랑비에 옷 젖는다더니 4살때부터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준덕에 자막없이 영화도 잘보고 시작한지 한달만에 연따를 시작으로 얼마 않되었지만 중간속도정도의 영어음성은 이제 정따를 하는듯 싶네요 지금도 옆에서 그림그리며 중얼중얼 하고있네요.  죄송하게도 서론이 넘 길었죠?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파닉스에 대해서입니다.울딸 4살대부터 영어책 꾸준히 봤습니다 . 사기도 많이사고 대여도 정말 많이 했구요... 한글도 우리말책을 많이 읽으면서 절로 터득한 부분이 많아서 영어를 읽는 부분에 대해서도 전혀 의심하지 않고 우리말 책을 읽어주는만큼 영어책을 읽어 주었지요. 효과는 정말 좋았어요 세린맘이 말씀하셨듯이 한글처럼 통문자로 조금씩 알게 되더라구요. 여섯살 무렵에는 쉬운정도의책을 줄줄 읽어 내려가더니 지금은 호기심에방문해본 학원레벨테스트에서 리딩이 아주 뛰어나다고 깜짝 놀라시더군요. 기분 좋았어요. 결론은 하는것만큼 늘지않는다고 실망도금물, 조금 잘한다고 방심도 금물 ,적은양이라도 매일 꾸준히 한는것이 당장은 눈에 보이지않지만 어는순간 아! 그렇구나! 하는때가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그때가되면 아이와함께 한단계 높은 계획을 짜서 이대까지했던 것처럼 하시면 될것 같아됴. 저도 지금 그러고 있거든요. 힘 내세요       2     세린엄마 1. 엄마의 영어 발음이 좋지 않아도 읽어 주실 수만 있다면 상관 없습니다. 원어민이 녹음한 테이프를 평소에 자주 들려 주시면 아이는 원어민의 발음을 배우거든요. 요즘은 영어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어리면 어릴 수록 발음은 원어민처럼 합니다. 2. 처음엔 의미보다는 영어 소리에 익숙해지기 위해 틀어 준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영어 그림책이 좋다는 건 단순히 소리만 듣는 게 아니라 그림을 보면서 의미를 유추해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므로 영어 테이프만 무조건 틀어 주시지 말고 하루에 한두 권이라도 우리 그림책과 함께 영어 그림책을 읽어 주시고, 평소에 읽었던 책의 테이프나 영어 동요 테이프를 한 시간 가량 들려 주세요. 귀가 뚫리면 배경 음악 삼아 틀어 줘도 귀를 쫑긋 세우고 듣게 되어 같은 방법으로 하더라도 실제적인 영어 노출양은 훨씬 늘어나게 될 겁니다. 3. 대부분의 학원에서 파닉스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영어 그림책을 꾸준히 읽어 주다 보면 자주 접한 단어부터 통문자로 읽을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 파닉스보다는 먼저 책을 읽어 주시길 권합니다. 어느 정도 책을 접한 후 아이가 문자에 관심을 보일 때 파닉스 씨디롬 등으로 정리해 주면 훨씬 빠른 시간에 수월하게 읽게 되거든요. 4. 너무 유아틱한 그림책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아이북랜드 Any Story English 소개글을 살펴 봤는데 책 샘플이 몇 권밖에 안 나와 있어서 딱 집어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대충 level 3 정도가 어떨까 싶네요. 대여 업체에서도 레벨별 대상 연령을 잡아 놓은 게 있을 테니까 한 번 상담해 보시고 결정하시길~

사교육의 부담과, 일반 영어학원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엄마표 영어를 해볼려고 하는 엄마입니다. 첫째아이가 이제 7살 되는데요.. 수준은 영어동요테잎을 틀어주면 좋아서 율동하고, 간간히 들려오는 단어는 따라하는 수준입니다. 요며칠 엘모시리즈를 다운받아서 두 편을 보여줬더니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궁금한 점은.. 1. 저의 영어발음이 그다지 좋지않은것 같은데,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이는 책읽어주는 것을 좋아하고 잘봅니다. 2. 영어 흘려듣기를 얼마나 오랜시간을 해야하는건지... 아이들이 의미도 모르는 영어를 틀어주는 것이 과연 효과가 있을런지..*^^* 궁금합니다. 3. 영어알파벳을 아직 모르거든요.. 어린이집에서 배워서 "엄마 이건 A 야.." 이정도인데 파닉스를 지금 해주는 것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4, 아이들이 아이북랜드에서 책을 대여해서 보고 있는데요, 이번부터 영어동화책도 대여해준다고 합니다. 영어동화책의 수준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요?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