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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 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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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Smarties Book Prize Gold Award 수상작입니다.
영리한 생쥐 한 마리가 숲속의 배고픈 동물들의 식사거리가 될 위험을 피해나가는 과정을 유머스럽게 그린 책으로, 크기로나 힘으로나 뒤지는
존재지만 머리와 재치로 지혜롭게 이겨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기특합니다.
산책을 나간 생쥐는 음흉한 속셈을 가지고 점심 초대를 하는 여우를
만납니다. 하지만 여우 구이를 좋아하는 괴물 그러팔로를 만나기로 했다고 물리치지요.
차를 마시자는 올빼미에게는 올빼미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그러팔로 얘기를 해서 쫓아 보내고, 진수성찬을 즐기자는 뱀에게는 휘저어 익힌 뱀요리를 좋아하는 그러팔로 얘기로 겁을 줍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꾸며낸 괴물 그러팔로가 실제로 모습을 드러내곤 쥐더러 빵 위에 올려먹으면 맛있겠다고 하지 않겠어요? 기지가 넘치는 이 생쥐, 자신을
숲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로 소개하고는 자기 뒤에서 따라와 보면 알거라 말합니다.
숲에서 만난 여우, 올빼미, 뱀은 그러팔로 모습을 보고
기겁을 하고 달아납니다. 이를 목격한 그러팔로는 자신 때문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하고 은근히 생쥐에게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생쥐는 마지막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은 그러팔로 크럼블이라고 말해 그러팔로 역시 꽁지가 빠지게 달아나고 맙니다.
이솝우화를 연상시키는 줄거리에 쉽게
읽히는 리듬감 있는 문체, 선명한 색채로 표현된 수채화 풍의 그림은 이 책의 재미와 매력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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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CD
오디오 CD에는 등장인물의 특성을 살린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노래, 아이들이 직접 해 볼 수 있는 연극까지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책의 본문을 성우가 읽어줍니다.
그러팔로의 외모를 묘사하며 갖가지 음향효과가 나와 지루함이 없습니다. 발톱이
나오면 휙휙 바람 갈라지는 소리가 나고 턱 묘사가 나오면 그르렁 거리는 소리가 나오는 식입니다. 두 번째로는 마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너무나
흥겨운 노래가 나옵니다. 본문 중에서 그러팔로의 외모를 묘사하는 문장만 골라 만든 노래로 그러팔로를 소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노래입니다.
무엇보다 한번 들으면 자꾸만 흥얼거리게 만드는 곡조가 일품입니다.
세 번째로는 동물들과 주인공 생쥐, 그러팔로가 등장하는 연극입니다.
CD의 속지에 책 내용을 간략하게 줄인 연극대본이 있습니다.
동물들은 2-3줄의 간단한 대사만 반복이 되므로 금방 익힐수 있고 다같이
소리높여 역할극을 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CD를 따라서 읽도록 도와주는 챈트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노래와 연극이
나옵니다.
동화를 이야기해 줄 때 테이프를 이용해 보면 훨씬 실감이 나고 좀 더 재미있는 스토리 타임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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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Donaldson의 특징이라면 운율이 잘 맞는 한편의 노래같은 글과 책
속에 내재해 있는 유머감각입니다.
의외의 장소, 설정에서 만나는 기지가 넘치는 글은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이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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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들의 몸 부위(tusk, claw, jaw, knee, toe, nose,
eye, tongue,
prickle)를 가리키는 단어를 익힐수 있습니다.
- 음식용어(roast, ice cream,
scramble, crumble)를 익힐 수 있습니다.
- rhyme이 맞는 부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Gruffalo-so/know/hello, claws-jaws, rocks-fox, said-sped/bread/ahead,
wood-good, mouse-house, toes-nose, stream-cream, black-back, lake-snake,
hid-slid, see-me, laughter-after, rumble-crum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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