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둥지에서 막 빠져 나온 아기 새가 실패를 딛고 멋지게 날아오르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IntroductionA baby bird falls out of nest and encounters with several animals before he finally succeeds to fly.
출판사 리뷰
아기 새가 처음 날아오르기까지
둥지에서 왕방울 같은 눈동자 하나가 나오더니, 고개와 날개, 발이 보이고 아기 새가 나타났습니다. 아기 새는 열심히 날갯짓을 해보지만 둥지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Cheep!” 소리에 놀라 도망가는 다람쥐, 아기 새를 향해 달려들다가 꽃 속으로 날아가는 벌, “폴짝!” 아기 새를 뛰어 넘는 개구리에 이어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가진 고양이가 나타나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수채 물감과 잉크를 가지고 만화처럼 코믹하게 그린 그림은 날기 위해 갖은 애를 쓰는 아기 새를 실감나게 표현합니다. 날지 못하고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반드시 날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덩그런 눈동자, 커다란 부리, 너무 작은 날개와 큰 발을 갖고 있는 아기 새는 충분히 응원 받을 만해 보입니다.
날갯짓을 하는 어린 새의 모습을 여러 칸에 나눠 그려 시간차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어린 새가 둥지에서 나와 날갯짓을 하다 떨어지고, 여러 동물들을 만나 여러 번 위기에 처했다가도 다시 날아보려고 애를 쓰는 모습에서는 애틋함과 용기가 느껴집니다.
아슬아슬한 순간을 지나 아기 새가 불안한 날갯짓으로 개와 고양이, 개구리, 벌과 다람쥐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쳐 드디어 하늘로 힘차게 오르는 감동적인 마지막 장면을 만나보세요.
